'특근' 김상중 "그랜저 광고 찍는 줄…오해했다"

'특근' 김상중 "그랜저 광고 찍는 줄…오해했다"

2016.10.19. 오후 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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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상중이 작품에 대한 만족도를 전했다.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에서 열린 영화 '특근'(김건 감독, 문와쳐 제작) 언론시사회에는 김건 감독을 비롯, 배우 김상중, 김강우, 주원, 이유영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근'은 괴생명체가 점령한 대한민국, 특수 요원들의 반격과 사투를 그린 SF영화다.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크리쳐물과 추격물을 혼합한 작품으로, 장편영화로의 가능성을 열고 35분 가량의 파일럿 웹무비 형태로 온라인에 선공개하는 프로젝트다.



김상중은 현장에서 잔뼈 굵은 베테랑 요원 박정봉 역을 맡아 중후한 매력을 과시했다. 능글맞으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 짧은 분량에서도 단단히 극의 중심을 잡는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상중은 "처음엔 오해했다. 그랜저를 타고 다니며 요수를 잡는 요원의 이야기 아닌가. 현대기아차 그랜저 광고를 찍는 줄 알았다"고 밝혔다.



이어 김상중은 "자동차 안에 타서 내 앞에 괴물이 있다고 상상하고 연기했는데 쉽진 않았다"라며 "굉장히 신선한 시도였다. 의미있는 작품이 아닐까 싶다"고 강조했다.



'특근'은 단편 '멈추지마'로 단편영화의 칸이라 불리는 프랑스 클레르몽페랑 국제단편영화제 국제경쟁부문에 초청, 도쿄국제단편영화제 대상을 받은 김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0월 21일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첫 편이 공개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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