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물' 세계가 반한 김기덕X美친 연기 류승범 [종합]

'그물' 세계가 반한 김기덕X美친 연기 류승범 [종합]

2016.09.28. 오후 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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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반한 김기덕 감독과 미친 연기 류승범이 만났다.



2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그물'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김기덕 감독, 배우 이원근, 김영민, 최귀화가 참석했다.



'그물'은 배가 그물에 걸려 어쩔 수 없이 홀로 남북의 경계선을 넘게 된 북한 어부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기 위해 견뎌야만 했던 치열한 일주일을 담은 영화. 류승범은 북 어부 남철우 역을, 이원근은 그를 경호하는 경호원 오진우 역을, 김영민은 조사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순간의 실수로 북으로 넘어가 온갖 고난을 겪는 인물 남철우. 그를 연기하는 류승범은 혼란스러운 감정 연기를 완성도 높게 표현했다. 류승범 특유의 강렬한 연기가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기덕 감독이 표현하고자 하는 주인공의 감정들을 고스란히 전달했다.



김기덕 감독과 첫 만남을 가진 이원근 역시, 북한에서 넘어온 남철우를 사람으로 대하며 인간적인 연민을 느끼는 감정을 세밀히 전달했다. 김기덕 감독과 여러번 호흡을 맞춘 김영민 또한 반감을 갖고 있는 조사관 역을 성실히 수행했다.



이들이 만난 '그물'.국내에 선보이기 전 세계가 먼저 반했다. 제73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제41회 토론토 국제 영화제 초청작으로, 영화제 기간 내내 국내 온라인 포털의 메인을 장식하는 등 화제를 모았고 그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홒평을 받았다.



세계가 반한 감독 김기덕. 물이 오른 미친 연기 류승범. 두 사람이 만난 '그물'은 10월 6일 개봉한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조성진 기자 jinphoto@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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