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여주는여자' 윤여정 "배우=극한직업, 이 영화로 알았다"

'죽여주는여자' 윤여정 "배우=극한직업, 이 영화로 알았다"

2016.09.26. 오후 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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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여정이 '죽여주는 여자' 촬영 소감을 밝혔다.



26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영화 '죽여주는 여자'(이재용 감독, 한국영화아카데미 제작)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윤여정은 극중 종로 일대에서 노인들을 상대로 성매매를 하며 근근이 먹고 살아가는 박카스 할머니 소영 역을 맡았다.



윤여정은 촬영 소감을 묻는 질문에 "배우는 감정 노동자라고 생각했는데 이건 극한직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정도로 촬영 환경이 우울해지고 힘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이어 "이 나이쯤 되면 경험하고 싶지 않은 세상이 있다. 모르고 죽고 싶은데 그런 세상까지 알려주셨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죽여주는 여자'는 성(性)과 죽음을 파는 여자라는 파격적인 소재와 드라마를 담은 작품. 가난한 노인들을 상대하며 먹고 사는 죽여주게 잘 하는 여자 소영이 사는 게 힘들어 죽고 싶은 고객들을 진짜 죽여주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오는 10월 6일 개봉.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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