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여주는여자' 감독 "윤계상, 스타여서 캐스팅 고민"

'죽여주는여자' 감독 "윤계상, 스타여서 캐스팅 고민"

2016.09.26. 오후 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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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이재용이 배우 윤계상을 캐스팅하면서 고민됐던 부분을 밝혔다.



26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영화 '죽여주는 여자'(이재용 감독, 한국영화아카데미 제작)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윤계상은 극중 한쪽 다리가 없어 자존감이 하락한 채 사는 도훈 역을 맡았다. 도훈은 담뱃값이 아쉬울 정도로 가난한 반 백수다.



이 감독은 "여러분들이 봤을 땐 윤계상이 '잘생긴 배우'라고 생각되시겠지만 전 소탈한 모습을 봤다"며 "윤계상이 스타이기 때문에 캐스팅을 고민했다. (역할이 작기 때문에) 무명 배우를 써야하는 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죽여주는 여자'는 성(性)과 죽음을 파는 여자라는 파격적인 소재와 드라마를 담은 작품. 가난한 노인들을 상대하며 먹고 사는 죽여주게 잘 하는 여자 소영이 사는 게 힘들어 죽고 싶은 고객들을 진짜 죽여주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오는 10월 6일 개봉.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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