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그니피센트7' 이병헌 "팬이었던 에단호크와 술친구 됐다"

'매그니피센트7' 이병헌 "팬이었던 에단호크와 술친구 됐다"

2016.09.12. 오후 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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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이 에단 호크와 의리를 과시했다.



영화 '매그니피센트 7'(안톤 후쿠아 감독)이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국내에 첫 공개됐다. 언론시사회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이병헌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매그니피센트 7'은 1879년을 배경으로 평화로운 마을 로즈 크릭을 무력으로 점령한 탐욕스러운 보그 일당을 향한 통쾌한 복수를 그린 영화다. 1960년 개봉한 영화 '황야의 7인' 리메이크작이다. 올해 토론토국제영화제 개막작이다. 국내 배우 이병헌의 할리우드 진출 첫 정의로운 역할로 기대를 모았다.



이병헌은 "극중 서로 떼놓을 수 없는 캐릭터였다. 촬영장 밖에서도 친해질 수밖에 없었다. 에단 호크도 현장에 가족들이 많이 왔다. 서로의 가족들끼리도 친해졌다. 에단 호크와 촬영이 없는 날 함께 술을 마시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병헌은 "에단 호크는 굉장히 문학적이더라. 자신의 세 번째 저서의 초판을 내게 선물해줬다. 지금도 그 당시가 떠오른다. 내가 팬이었던 배우와 친구가 됐다는 것 자체가 행복했다"고 털어놨다.



'매그니피센트 7'은 '백악관 최후의 날'(13), '사우스포(15)를 연출한 안톤 후쿠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9월 13일 전야 개봉으로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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