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천만] "설마 좀비가 터질줄이야" 18일간 전대미문 흥행史 ①

['부산행' 천만] "설마 좀비가 터질줄이야" 18일간 전대미문 흥행史 ①

2016.08.06. 오전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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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부산행\'(연상호 감독, 영화사 레드피터 제작)이 천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로써 \'부산행\'은 올해 첫 천만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역대 18번째, 한국영화로는 14번째 천만 영화, \'베테랑\' 이후 약 1년 만의 천만 영화다.



이변이 없는 한 빠르면 오늘(6일), 늦어도 내일(7일) 중 1000만 관객을 넘어설 전망. 이는 \'국제시장\'(28일), \'암살\'(25일)의 역대 천만 돌파 속도를 훨씬 앞지르는 것으로 \'명량\'(12일)에 이은 역대 두 번째 천만 흥행 속도다.



\'전대미문 재난영화\'라는 포스터 카피에 걸맞게, 개봉 전부터 흥행 역사를 새로 쓴 \'부산행\'이다. 개봉 당일 한국영화 최고 사전 예매량인 32만 명을 기록한 \'부산행\'은 첫날 87만 명을 동원,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했다.



이어 7월 23일(토)에는 하루 동안 무려 128만 명을 극장으로 불러모으며 역대 일일 최다 관객수 신기록을 추가했다. 이뿐만 아니라 7월 24일에는 누적 관객수 530만 명을 기록, 역대 첫주 최다 관객수를 달성했다. 이후에도 100만부터 500만까지 역대 최단기간 흥행 속도를 기록했다.



무섭게 질주해온 \'부산행\'. 이제 최대 관심사는 이 영화의 흥행 종착지다. 관건은 역시 스크린수 사수. 하지만 신작들의 공세가 만만치 않다. 특히 \'인천상륙작전\'의 흥행 열기가 여전하고, 8월 10일 개봉하는 \'터널\'과 \'국가대표2\'의 입소문도 뜨겁다. 과연 \'부산행\'이 이 치열한 8월 극장가에서 몇명의 최종 관객을 열차에 탑승시킬지 관심이 주목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부산행\'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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