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심은경 좀비 비밀 벗는다…'서울역' BIFAN서 韓첫공개

'부산행' 심은경 좀비 비밀 벗는다…'서울역' BIFAN서 韓첫공개

2016.07.21. 오전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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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부산행'(연상호 감독, 영화사 레드피터 제작)의 프리퀄 애니메이션 '서울역'(스튜디오 다다쇼 제작)이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서 국내에 첫 공개된다.



'서울역'은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서울역을 배경으로, 아수라장이 된 대재난 속에서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지난 20일 개봉해 첫날 87만 명을 동원하며 역대 오프닝 신기록을 달성한 '부산행'의 프리퀄이다.



앞서 브뤼셀국제판타스틱영화제 실버 크로우상 수상에 이어 몬트리올판타지아국제영화제, 에딘버러국제영화제, 뉴샤텔국제판타스틱영화제, 뉴욕아시안영화제, 스페인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등에 초청됐다.



'서울역'은 오는 29일 열리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폐막식에서 국내에 처음으로 그 베일을 벗는다. '부산행'의 오프닝을 장식한 가출 소녀 혜선(심은경)이 좀비가 된 배경과 노숙자(최귀화) 등 '부산행'과의 연결고리를 찾아보는 재미가 상당할 전망.



'서울역'은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 '사이비', '부산행'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류승룡, 심은경, 이준이 목소리 출연했고 8월 셋째 주 정식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애니메이션 '서울역'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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