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돌풍 '아가씨' 감독판 나온다 "개봉논의中"

흥행돌풍 '아가씨' 감독판 나온다 "개봉논의中"

2016.06.07. 오후 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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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가씨\'(박찬욱 감독, 모호필름·용필름 제작) 측이 감독판 제작을 논의 중이다.



\'아가씨\'의 제작사 모호필름 관계자는 7일 오후 TV리포트와 통화에서 \"\'아가씨\' 감독판 제작을 논의 중인 것은 맞다\"면서 \"개봉한지 아직 일주일이 채 안 됐고, 극장가 성수기인 6~7월의 배급 상황을 고려했을 때 극장 개봉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감독판보다 확장판이란 표현이 정확하다\"라며 \"처음 본 관객뿐만 아니라 반전을 알고 보면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는 확장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가씨\'는 시점에 따라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는 숙희의 시선, 2부는 히데코의 시선으로 그려지고 1부와 2부의 반전이 밝혀진 후 3부에서 전지적 시점을 취한다.



같은 장면이라도 시점에 따라 의미와 뉘앙스가 완전히 달라지고, 박찬욱 감독 특유의 촘촘한 복선이 짙게 깔린 작품이라는 점에서 재관람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흥행 열풍과 함께 관객들 사이에서 감독판 개봉에 대한 바람도 뜨겁다.



청소년 관람불가로 이례적 흥행 돌풍을 일으킨 \'내부자들\' 역시 관객들의 바람과 신드롬에 힘입어 \'내부자들:디 오리지널\'로 개봉해 208만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한편 \'아가씨\'는 개봉 6일째 2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로는 최단 흥행 기록을 달성했다.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이 출연했고 \'공동경비구역 JSA\', \'올드보이\'의 박찬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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