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현재→미래"…'무서운이야기3', 공포물의 결정판 [종합]

"과거→현재→미래"…'무서운이야기3', 공포물의 결정판 [종합]

2016.05.24. 오후 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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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설화, 현재의 괴담, 미래의 호러. 배우들이 생고생으로 만들어낸, 삼색(3色) 호러물이 탄생했다.



2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무서운 이야기3:화성에서 온 소녀'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민규동 김선 백승빈 감독, 임슬옹, 경수진, 박정민, 홍은희가 함께했다.



'무서운 이야기3'는 과거의 이야기 '여우골', 현재의 이야기 '로드레이지', 미래의 이야기 '기계령' 세 편의 이야기로 꾸며졌다. '무서운 이야기3'는 각각 다른 세 편의 이야기로 꾸며진 만큼 다양한 스토리, 색다른 공포를 선사하고 있다.



'여우골'은 고햐으로 내려가던 선비 이생(임슬옹)이 겪는 오싹한 이야기를 담았다. '로드레이지'는 한밤 중 고속도로에서 벌어지는 공포의 질주를 다룬 내용. '기계령'은 인공지능 로봇 둔코와 얽힌 저주를 담았다.




세 편의 스토리로 꾸며진 만큼, 다수 배우들이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여우골'에는 가수 출신 임슬옹이, '로드레이저'에서는 연기파 배우 박정민과 브라운관에서 사랑을 받은 경수진이, '기계령'에서는 폭 넓은 활동을 펼친 홍은희가 출연해 완성도를 높였다.



"평소 공포물에 관심이 많았다"고 밝힌 임슬옹은 "평소 공포 연기를 펼친 분들을 보면 신기했다. 그런데 연기를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나오더라. 생고기를 먹고 그런 장면이 있었다. 이젠 선지까지 먹게 됐다"고 전했다. 경수진은 또한 열연을 펼친 것에 대해 "현장이 열악하다 보니 그것이 표출됐다"고 말했다.



특히 세번째 이야기 '기계령'에서는 아역들의 연기가 빛을 발한 바. 김곡 감독은 이에 대해 "웬만하면 배우들에게 미안하다고 안하는데 이번엔 미안했다. 아역들은 보석같은 존재"라고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백승빈 감독 또한 "아이돌 출신 배우들에게 색안경을 끼기도 했다. 그런데 임슬옹 씨는 현장에서 굉장히 진지하게 임해줬다"고 고마운 마음을 밝혔다.



"정말 고생 많이 했다" 배우들, 그리고 감독들이 자부한 '무서운 이야기3'. 배우들도 몰랐던 서로의 이야기. 옴니버스의 좋은 예를 보여줄까. 시즌1, 2에 이어 3년 만에 탄생한 시즌3. 현재 남아있는 유일한 호러 시리즈인만큼, 기대 또한 큰 상태다. 과연 3년 만에 돌아온 '무서운 이야기3'가 올 여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조성진 기자 jinphoto@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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