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폐막] 칸 오늘 폐막…박찬욱 수상여부 오후 3시께 가닥 ①

[칸@폐막] 칸 오늘 폐막…박찬욱 수상여부 오후 3시께 가닥 ①

2016.05.22. 오전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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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회 칸국제영화제가 오늘(22일) 폐막한다. 한국영화로는 4년 만에 경쟁 진출한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 수상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칸영화제 측은 수상이 유력한 작품의 경우 당일 오전, 적어도 오후 2~3시께는 폐막식에 참석해 달라고 귀뜸하는 것이 관례다. 수상 분야까지 일러주진 않지만, 참석 요청을 받은 경우 일단 빈손으로 돌아가진 않게 됐다는 뜻.



박찬욱 감독은 '박쥐'로 심사위원상을 받았던 지난 제62회 칸영화제 당시에도 배우 송강호와 파리 여행 도중 폐막식에 참석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급히 귀국한 바 있다.



박찬욱 감독은 지난 15일(현지시각) 칸 공식일정을 마친 뒤 아내, 딸과 함께 18일 인근 지역으로 여행을 떠났다. 박찬욱 감독은 "'아가씨'는 칸영화제에서 상을 주기엔 너무 대놓고 상업영화다"라면서도 "만약 폐막식에 부르면 여행 갔다 다시 올 것"이라고 밝혔다.



'올드보이'로 57회 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받으며 칸과 인연을 맺은 박찬욱 감독은 '박쥐'로 제62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과연 박찬욱 감독이 세 번 초청에 세 번 모두 수상 영광을 누리게 될지는 이날 오후 7시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리는 폐막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칸(프랑스)=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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