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웃통신] '시빌워' 스칼렛 요한슨, 캡틴 아닌 아이언맨 택한 이유는?

[할리웃통신] '시빌워' 스칼렛 요한슨, 캡틴 아닌 아이언맨 택한 이유는?

2016.05.01. 오전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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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안소니 루소, 조 루소 감독)의 프로듀서가 블랙 위도우가 아이언맨 진영에 선 이유를 전했다.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는 슈퍼히어로 등록제를 놓고 정부의 입장을 지지하는 찬성파(팀 아이언맨)와 정부의 개입 없이 인류를 보호해야 한다는 반대파(팀 캡틴)로 나뉘어 대립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찬성파 아이언맨 팀에는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 워 머신(돈 치들), 블랙 팬서(채드윅 보스만), 비전(폴 베타니)이, 반대파 캡틴 팀에는 윈터 솔져(세바스찬 스탠), 팔콘(샘 윌슨), 호크아이(제레미 레너), 스칼렛 위치(엘리자베스 올슨), 앤트맨(폴 러드)이 합류했다.



이가운데 블랙 위도우가 쉴드에서 진한 우정을 나눈 캡틴 아메리카가 아닌 아이언맨 진영에 합류한 것은 의외의 선택이었다. 이에 대해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의 책임 프로듀서 네이트 무어는 최근 코믹북닷컴을 통해 그 이유를 밝혔다.



네이트는 "블랙 위도우가 아이언맨을 택한 것은 우리에게도 의외의 결과였다. 블랙 위도우는 감정적인 토니 스타크보다 훨씬 실용주의자다"라며 "블랙 위도우와 아이언맨이 종종 다른 관점으로 문제를 바라보지만 결국 그들의 결론은 같았다"고 그가 슈퍼히어로 등록제를 찬성한 이유를 전했다.



블랙 위도우는 캡틴 아메리카나 다른 히어로처럼 슈트로 얼굴을 가리지 않고, 대신 실용적 마인드와 도덕적 잣대, 기술만으로 지구를 구하는 인물. 특히 신체 개조를 받고 인간 병기로 만들어졌던 과거에 대한 트라우마와 죄책감이 블랙 위도우가 아이언맨 진영에 합류하게 한 이유라는 분석도 눈길을 끈다.



한편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는 3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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