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 하정우, 유머러스하거나 섹시하거나

'아가씨' 하정우, 유머러스하거나 섹시하거나

2016.04.26. 오전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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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하정우가 영화 \'아가씨\'(박찬욱 감독)에서 치명적 매력을 선보인다.



나홍진 감독의 \'추격자\'를 시작으로 윤종빈 감독의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 \'군도:민란의 시대\', 류승완 감독의 \'베를린\' 등 다양한 작품에서 매번 새로운 변신을 선보인 하정우.



나홍진 감독, 윤종빈 감독, 최동훈 감독과 작업해 온 하정우는 \'아가씨\'를 통해 박찬욱 감독과 처음으로 조우하여 새로운 시너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가씨\'에서 하정우가 맡은 사기꾼 백작은 신분과 목적을 감춘 채 막대한 재산을 노리고 아가씨에게 접근하는 인물이다. 여자를 유혹하는 탁월한 기술과 능수능란한 처세술을 지닌 백작으로 분한 하정우는 때로는 귀족 같은 젠틀함으로 한편으로는 능구렁이 같은 사기꾼의 면모로 극에 생동감 넘치는 재미와 스릴을 선사한다.



아가씨에게 다가가 과감한 유혹을 펼치는 백작 캐릭터에 특유의 유머러스함과 섹시함을 더한 하정우는 악역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경쾌하지만 가볍지 않은 매력으로 보는 이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박찬욱 감독은 \"백작은 관객조차 진심을 의심하게 되는 경계에 서있는 인물이다. \'백작의 모든 측면을 관객들이 받아들일 수 있게 연기하는 배우가 과연 누구일까\'라는 고민의 결과는 바로 하정우였다\"고 강한 신뢰를 전했다.



강렬한 욕망과 나약한 인간미를 동시에 지닌 사기꾼 백작 역을 탁월한 연기력으로 소화해 낸 배우 하정우는 위트와 유머가 살아있는 치명적 매력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이다.



\'아가씨\'는 6월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아가씨\'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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