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영 호주서 아태스크린어워드 남우주연상 수상

정재영 호주서 아태스크린어워드 남우주연상 수상

2015.11.27. 오후 3:0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 정재영 호주서 아태스크린어워드 남우주연상 수상_이미지
  • 정재영 호주서 아태스크린어워드 남우주연상 수상_이미지2
AD

[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정재영이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홍상수 감독)로 제9회 아시아태평양영화상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정재영은 지난 26일(현지시각)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영화상 시상식에 참가해 수상의 영광을 함께 했다. 정재영은 \"홍상수 감독님과 김민희 씨, 스태프, 김동호 위원장님 및 심사위원분들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재영은 \'나홋카\'의 알렉세이 구스코프, \'다운리버\'의 리프 아일랜드, \'대통령\'의 미하일 고미아쉬빌리, \'타를로\'의 스더 니이마와의 경합 끝에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앞서 정재영은 이번 영화로 로카르노국제영화제,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남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다.



아시아태평양영화상은 호주 브리즈번 시가 유네스코와 국제영화제작자협회 (FIAPF – International Federation of Film Producers Associations) 와 함께 개최하는 시상식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뛰어난 작품성을 가진 영화를 장려하고 문화적 다양성을 촉진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70여개국에서 290편 이상이 출품되어 수상 후보에 오르기 위해 경합을 벌였으며, 최종적으로 총 22개국가의 39편의 작품들이 수상 후보작으로 선정됐다.



아시아태평양영화상의 역대 한국 작품의 수상 이력은 \'범죄소년\'(2013)이 최우수청소년장편상, \'피에타\'(2012)의 배우 조민수가 심사위원 대상, \'시\'(2010)의 이창동 감독이 감독상, 배우 윤정희의 여우주연상 수상 등이 있다. 2012년과 13년 배우 최민식과 이병헌이 각각 \'범죄와의 전쟁:나쁜 놈들 전성시대\', \'광해: 왕이 된 남자\'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는 석 달간 장기 상영 중으로 8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및 화인컷 제공


Copyrights ⓒ TV리포트. 무단 전제 -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