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자들' 조승우 "이병헌 영어비결? 성문종합영어"

'내부자들' 조승우 "이병헌 영어비결? 성문종합영어"

2015.11.14. 오전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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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조승우가 이병헌의 영어실력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영화 '내부자들'(우민호 감독, 내부자들 문화전문회사 제작)의 조승우는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특유의 소탈한 모습과 입담을 과시했다.



조승우는 '내부자들'에서 성공을 거래하는 무족보 검사 우장훈 역을 맡아 섬세하면서도 무게감 있는 연기를 펼쳤다. 특히 조승우는 정치깡패 안상구를 연기한 이병헌과 불꽃 튀는 연기 앙상블을 선보이며 스크린을 휘어잡는다. 두 사람이 펼치는 케미스트리는 '내부자들'의 가장 큰 미덕.



조승우는 이병헌에 대해 "영화밖에 모르는 바보다. 본인의 연기에 대한 책임감이 너무 강하다. 자신의 연기가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있으면 바로 지적한다. 굉장하다"고 밝혔다.




"제가 재밌는 사실 하나 알려드릴까요? 이 양반(이병헌)이 촬영장에 영어 과외 선생님 한 명을 대동하고 다닌다는 소문이 있었어요. 제가 사실이냐고 직접 물어보니까 '무슨 소리야'라고 아니라고 하대요. 이 양반의 영어실력 비결은 딴 게 아니라 성문종합영어라고 하더라고요.(좌중폭소) 그 책 한 권 다 보고 나서 아침에 영어학원 다녔다고 해요. 저는 그게 너무 재밌는 거예요. 이병헌이 아침에 영어 수업 듣는 걸 생각해보세요. 아, 이 사람 정말 털털해요."



'내부자들'은 '미생'과 '이끼'의 윤태호 작가가 연재했던 동명의 웹툰 '내부자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사회 깊숙한 곳까지 뿌리박고 있는 대한민국 사회의 부패와 비리를 내부자들을 통해 날카롭게 해부한다. '파괴된 사나이'의 우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1월 19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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