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유역비 '제3의 사랑', 亞최고 인기

송승헌♥유역비 '제3의 사랑', 亞최고 인기

2015.10.06. 오후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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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우동(부산) = 조지영 기자] 아시아 최고의 영화 시장, 아시아필름마켓이 사흘간의 여정이 마무리 지었다. 올해 마켓에서 바이어들이 가장 눈독을 들인 아시아 작품은 무엇일까?



지난 3일부터 오늘(6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위치한 벡스코에서 열린 2015 아시아필름마켓(Asian Project Market, 이하 APM). 2006년 출범하여 올해 제10회를 맞이하는 아시아필름마켓. 영화와 관련된 투자, 제작, 판권구매, 배급, 후반 작업까지 영화 산업의 전 단계를 아우르는 산업의 장으로 매년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성대하게 열린다.



전반적으로 차분하게 흘렀던 올해 아시아필름마켓. 중국 시장이 급성장한 만큼 아시아 바이어들의 시선이 중국영화로 쏠리는 현상을 보이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은 높았다.



그렇다면 올해 바이어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한 작품은 어떤 것이 있을까? 품귀 현상을 일으킨 허니버터칩만큼 폭발적 반응을 보인 작품에 대해 TV리포트가 밀착 취재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3대 배급사인 CJ E&M, 롯데엔터테인먼트, 쇼박스를 비롯해 화인컷, 미로비젼, 나이너스엔터테인먼트 등의 관계자들의 인터뷰로 진행됐다.




올해 국내 마켓 경향은 국내에서 흥행했던 작품과 한류 스타가 출연하는 신작을 간판으로 내세웠다. 특히 관계자들 사이에서 자주 입에 오르내린 작품은 송승헌과 유역비가 주연을 맡은 한중합작 멜로 영화 \'제3의 사랑\'(이재한 감독)이었다.



중국 베스트셀러 \'제3종 애정\'을 원작으로 한 \'제3의 사랑\'은 재벌 2세 린치정(송승헌)과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변호사 쩌우위의(유역비)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사요나라 이츠카\' \'포화속으로\' 등을 연출한 이재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아시아 훈남 스타 송승헌과 \'천녀유혼\'(11, 엽위신) \'초한지-천하대전\'(12, 이인항 감독) 등을 통해 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보유한 유역비가 호흡을 맞춘 것만으로 제작 단계부터 시선을 사로잡은 \'제3의 사랑\'은 두 사람의 열애 인정까지 더해지며 아시아를 들썩이게 했다. 이를 입증하듯 이번 마켓에서도 많은 바이어가 \'제3의 사랑\'에게 관심을 보였다고.



\'제3의 사랑\'의 국내 배급을 맡은 미로비젼의 채희승 대표는 TV리포트를 통해 \"올해 마켓 시장이 그다지 좋지 않다고 하지만 우리는 달랐다. \'제3의 사랑\'과 \'엽기적인 두 번째 그녀\'(조근식 감독) 등 반응이 좋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엽기적인 두 번째 그녀\'는 빅토리아 덕분에 중국 쪽 문의가 많이 들어오는 중이다. 무엇보다 \'제3의 사랑\'은 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채희승 대표는 \"송승헌과 유역비의 열애 소식이 일단 이 작품을 여러 국가에 알리는데 한몫했고 비주얼리스트인 이재한 감독이 연출했다는 점이 두 번째 관심 요소로 작용했다. 다른 부스보다 인기가 좋다. 사흘간 겨우 한 끼씩 챙겨 먹을 정도로 바쁘다\"며 \"조만간 국내에서도 관객을 찾을 예정이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덧붙였다.



우동(부산)=조지영 기자 soulhn1220@tvreport.co.kr 사진=조성진 기자 jinphoto@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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