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 최덕문, 전지현·이정재 이어 천만 공약 실천…아네모네 '댄스킹'

'암살' 최덕문, 전지현·이정재 이어 천만 공약 실천…아네모네 '댄스킹'

2015.08.18. 오전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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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조지영 기자] 배우 최덕문이 1000만 돌파 공약을 화끈하고 유쾌하게 실천했다.



액션 영화 '암살'(최동훈 감독, 케이퍼필름 제작)의 투자·배급을 맡은 쇼박스는 지난 17일 오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최덕문의 플래시몹 댄스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은 '암살'의 아네모네를 연상케하는 한 호프집에서 쓸쓸하게 홀로 앉아 주변을 바라보는 최덕문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호프집에서는 '암살'의 안옥윤(전지현), 속사포(조진웅), 황덕삼(최덕문)이 아네모네에서 마담(김해숙)과 함께 춤을 췄던 재즈 곡이 흘러나오고 황덕삼의 의상을 입은 최덕문이 영화 속에 나왔던 춤을 재현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된다.



이후 주변 손님들은 최덕문의 흥겨운 춤에 동참, '암살'의 아네모네 댄스신을 연상케하는 플래시몹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최덕문은 지난달 TV리포트와 만나 "아네모네에서 속사포와 황덕삼이 춤을 추는 모습이 슬프게 다가왔다. 찍을 때는 세 시간 동안 춤만 춰서 너무 힘들었는데 영화로 보니 그 장면이 굉장히 와닿았다"며 "만약 '암살'이 1000만 관객을 돌파한다면 의미있는 아네모네 춤을 춰서 SNS에 올리겠다"고 공약을 내건 바 있다.



최덕문의 아네모네 댄스는 전지현의 도시락 기부(500만), 이정재의 프리허그(815만)에 이어 '암살'의 세 번째 공약 실천으로 눈길을 끈다.



한편, '암살'은 1930년대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위해 모인 암살자들과 임시정부요원, 그리고 청부살인업자까지 조국도 이름도 용서도 없는 이들의 끝을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오달수, 조진웅, 이경영, 최덕문이 가세했고 '도둑들' '전우치' '타짜'를 연출한 최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광복 70주년인 지난 15일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최고의 흥행작으로 등극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tvreport.co.kr 사진=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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