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이준혁 "집에 애가 셋..분노조절 힘들다"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이준혁 "집에 애가 셋..분노조절 힘들다"

2015.08.04. 오후 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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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이준혁이 분노조절장애 연기에 대해 재치 있는 입담을 전했다.



4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안국진 감독, KAFA FILMS 제작) 언론시사회에는 안국진 감독을 비롯, 배우 이정현 이준혁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분노조절장애 세탁소 주인 형석을 연기한 이준혁은 "실제로는 분노를 잘 조절하는가"라는 질문에 "애 셋을 키우면 사회생활 할 때는 분노조절장애가 잘 된다"고 답했다.



이어 이준혁은 "하지만 집에서는 분노조절이 안 된다. 애 셋을 키우는 것은 사회생활과 비교가 안 된다. 집이 세렝게티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는 열심히 살면 행복해질 줄 알았던 수남(이정현)의 파란만장한 인생 역경을 그린 코믹 잔혹극이다.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단편 '더블 클러치', '우리 집에 놀러 오세요'를 연출한 안국진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8월 13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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