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와이프' 엄정화 "결혼, 막연한 두려움+환상 모두 있다"

'미쓰와이프' 엄정화 "결혼, 막연한 두려움+환상 모두 있다"

2015.07.31. 오후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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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엄정화가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영화 '미쓰 와이프'(강효진 감독, 영화사 아이비젼 제작)의 엄정화는 31일 오전 서울 중구 소격동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펼쳤다.



'미쓰 와이프'에서 하루 아침에 변호사에서 애 둘 딸린 아줌마가 된 연우를 연기한 엄정화는 "결혼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기대감은 여자라면 누구나 갖고 있을 것"이라며 "결혼에 대한 환상도 있지만 그 이면에는 두려움도 늘 존재한다. (윤)혜진(올케)이만 봐도 발레리나에서 하루 아침에 아기 엄마가 된 것 아닌가"라고 밝혔다.



엄정화는 "그럼에도 주변에서 아이를 낳은 것이 태어나 가장 잘 한 일이라고 입을 모아 말하더라"라며 "나 역시 엄마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다. 아직 내가 엄마가 되지 못 했다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미쓰 와이프'는 잘 나가는 싱글 변호사 ‘연우’가 우연한 사고로 인해, 하루아침에 남편과 애 둘 딸린 아줌마로 한 달간 대신 살게 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엄정화, 송승헌, 김상호, 라미란, 서신애, 정지훈이 출연했다. '펀치 레이디', '육혈포 강도단', '나쁜 피'의 강효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8월 13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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