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시크릿' 모델들, 스크린 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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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9. 오전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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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수정 기자]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들이 극장가를 사로잡았다.



'매드맥스: 분노의 질주' 임모탄의 여자들을 비롯, '인 어 베러 월드' 수잔 비에르 감독의 문제적 신작 '세컨 찬스'까지,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 출신의 배우들이 스크린에서 대활약하고 있다.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는 물과 기름을 가진 자들이 지배하는 희망 없는 22세기, 살아남기 위한 미친 폭렬 액션을 선보이는 재난 블록버스터로 톱모델출신 배우들이 총출동해 눈길을 끈다.



극중 독재자 임모탄의 여자들로 등장하는 배우들이 바로 그 주인공. 빅토리아 시크릿을 비롯, 버버리, DKNY등 세계적인 브랜드의 대표모델로 얼굴을 알린 로지 헌팅턴 휘틀리는 극중 임모탄이 가장 아끼는 아내인 스플랜디드로 분해 가녀린 외모와 상반되는 강인한 면까지 선보인다.



이어서 애비 리 역시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 출신이자 세계 모델 랭킹 1,2위를 오르내렸던 톱모델로 극중 임모탄의 또 다른 여인이자 긴 금발의 연약한 이미지가 돋보이는 덱으로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매드맥스'에 이어 6월 11일 개봉을 앞둔 '세컨 찬스' 역시 과감한 캐스팅으로 성공적인 배우 데뷔식을 치룬 모델 출신 배우가 있어 눈길을 끈다. 톱모델 출신의 메이 안더슨은 전과자 트리스탄의 학대 속에서 강인한 모성애를 잃지 않는 ‘산느’로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안더슨은 패션계는 물론, 미술계에서도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인 팔방미인으로 유명하다.



특히 이번 영화로 첫 배우 신고식을 치른 그녀는 수잔 비에르 감독이 우연히 파티에서 그녀를 목격하고서 오디션도 없이 단번에 ‘산느’ 역으로 그녀를 캐스팅했다고 밝혀 더욱 화제가 되었다.



연기경험이 전무함에도 불구하고, 감독이 망설임 없이 캐스팅했을 정도로 깊은 신뢰를 보인 메이 안더슨은 첫 데뷔작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깊이 있는 연기로 잔혹한 현실에서도 모성애를 잃지 않는 산느를 완벽하게 소화해 쟁쟁한 북유럽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 틈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세컨 찬스' 스틸 및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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