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원·박보영 '경성학교', 미스터리 사건의 실체는?

엄지원·박보영 '경성학교', 미스터리 사건의 실체는?

2015.05.28. 오전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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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경성학교:사라진 소녀들'(이해영 감독, 청년필름 제작)이 경성의 기숙학교 안에서 벌어진 미스터리한 사건의 전말을 공개한다.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이 학교에서 벌어진 기이한 일들에 한 발짝 더 다가선 미스터리 사건 영상을 공개하며 영화 팬들의 호기심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



외부와 단절된 경성의 한 기숙학교에 전학생 주란(박보영)이 나타나며 비밀스런 사건의 서막을 알린다. 체력이 약하고 소심한 소녀 주란은 좀처럼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채 따돌림을 당하고, 급장이자 가장 우수한 학생 연덕(박소담)만이 주란에게 마음을 열며 두 사람이 가까워지는 듯한 모습으로 평화로운 일상을 이어나가는 듯 하다.



하지만 어느 날 아침, 한 소녀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면서 학교에 심상치 않은 일이 발생했음을 예고한다. 혼란스러워하는 학생들과 달리 교장은 이에 동요치 않는 침착한 태도로 사건을 은폐하려는 기색을 보여 보는 이로 하여금 배후에 무언가 숨겨져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어 주란은 사라진 에구치를 목격하고 주란이 학교에서 유일하게 마음을 연 사람, 연덕과 교장에게 털어놓지만 모두 그녀의 말을 믿지 않는다. 특히 연덕은 "뭘 봤다고 생각이 들 건 그럴 리가 없잖아"라며 애써 외면해버리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사라지는 소녀들에 대한 비밀이 밝혀지지 않는 가운데, 남겨진 열 다섯 명의 소녀들에게 하나 둘 이상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주란까지 믿을 수 없는 현상을 겪으며 절정을 향해가는 사건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한다.



사라진 소녀들을 목격한 유일한 소녀 주란과 비밀을 간직한 채 기묘한 웃음을 짓는 교장, 실종된 소녀들을 애써 외면하는 연덕, 그리고 아무 것도 모른 채 학교에 남겨진 소녀들까지, 그들에게 벌어진 미스터리한 사건의 전말은 과연 무엇일지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경성학교:사라진 소녀들'의 비밀은 6월 18일 확인할 수 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경성학교:사라진 소녀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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