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th 칸리포트] '간신' 해외버전 더 세고, 더 야하다

[68th 칸리포트] '간신' 해외버전 더 세고, 더 야하다

2015.05.21. 오전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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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칸(프랑스)=김수정 기자] 영화 '간신'(민규동 감독, 수필름 제작)에 칸 현지 반응이 뜨겁다.



'간신'은 제68회 칸국제영화제 필름 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다. 현재까지 대만, 프랑스에 이어 일본, 태국, 홍콩에 선판매됐다.



'간신' 해외배급을 맡은 화인컷 관계자는 20일(현지시각) TV리포트에 "'간신' 해외 마켓 스크리닝 버전과 국내 개봉 버전이 다르다"라며 "해외 버전은 좀 더 장르적이며 수위면에서도 세다"고 밝혔다.



런닝타임 역시 국내 버전의 131분보다 4~5분 가량 짧아졌다. 판소리 형식을 빌린 오프닝 시퀀스와 결말 부분이 달라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해외 바이어들은 파격적인 소재와 강도 높은 수위, 화려한 미장센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또, '간신'의 감독판 버전의 러닝타임은 약 3시간 분량. 배급사는 '간신'의 국내 흥행 추이를 지켜본 후 감독판 개봉 여부를 확정지을 전망이다.



'간신'은 조선 연산군 시대를 배경으로 임금 옆에서 아첨하고 정사를 그르치는 간신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강우, 주지훈, 임지연, 이유영 등이 출연했다. 국내 개봉은 5월 21일이다.



칸(프랑스)=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간신' 해외판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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