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신' 이유영 "몸보다 마음이 힘들었다" 울먹

'간신' 이유영 "몸보다 마음이 힘들었다" 울먹

2015.05.11. 오후 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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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이유영이 만만치 않은 캐릭터를 소화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간신'(민규동 감독, 수필름 제작) 언론시사회에는 민규동 감독을 비롯 배우 주지훈, 김강우, 임지연, 이유영, 차지연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간신'에서 조선 최고의 명기 설중매를 연기한 이유영은 "몸보다 마음이 힘들었다. 체력은 자신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유영은 "마음이 많이 힘들어 감독님께 많이 의지했다. 왜 힘들었는지 나도 정확히 잘 모르겠다. 힘들고 불안했던 것이 영화를 보고 나서 모두 해소됐다"며 울먹였다.



이에 '간신'을 연출한 민규동 감독은 "배우를 외롭게 한 순간들이 있었던 것 같아 미안하다"고 사과했고 이에 이유영은 "맞다. 외로웠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간신'은 조선 연산군 시대를 배경으로 임금 옆에서 아첨하고 정사를 그르치는 간신의 이야기를 그린 대작이다. 김강우, 주지훈, 임지연, 이유영 등이 가세했고 '내 아내의 모든 것'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을 연출한 민규동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5월 21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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