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의 여왕' 전도연, 4번째·2년 연속 칸 러브콜 '여왕의 품격'

'칸의 여왕' 전도연, 4번째·2년 연속 칸 러브콜 '여왕의 품격'

2015.04.16. 오후 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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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조지영 기자] 칸이 사랑한 한국의 여배우, 전도연이 2년 연속 칸의 러브콜을 받게됐다.



제68회 칸영화제 집행위원회는 16일 오전 11시(현지시각) 공식 기자회견을 열어 경쟁·비경쟁 부문 초청작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비경쟁 섹션 주목할만한시선 부문으로 '무뢰한'(오승욱 감독, 사나이픽처스 제작)과 '마돈나'(신수원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무뢰한'은 진심을 숨긴 형사와 거짓이라도 믿고 싶은 살인자의 여자, 두 남녀의 피할 수 없는 감정을 그리는 하드보일드 멜로다. 전도연은 사람을 죽이고 도망간 애인을 기다리는 술집 여자 김혜경을, 김남길은 혜경의 애인인 살인자를 잡으려는 형사 정재곤을 연기했다. '역도산'을 각색하고 '킬리만자로'를 연출한 오승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007년 '밀양'(이창동 감독)으로 칸영화제 여자배우상을 수상하며 '칸의 여왕'으로 등극한 전도연은 2010년 '하녀'(임상수 감독)를 통해 경쟁부문 진출, 2014년 한국 배우 최초 칸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 위촉된 바 있다.



이번 '무뢰한'이 주목할만한시선 부문으로 초청되면서 전도연은 4번째 칸 진출, 2년 연속 칸의 초청을 받게 된 최고의 여배우가 됐다.



이와 관련해 전도연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측 관계자는 칸의 발표 직후 TV리포트를 통해 "전도연은 일정 조율 후 칸영화제에 참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칸영화제는 프랑스 남부도시 칸에서 오는 5월 13일부터 24일까지 12일간 열린다. 개막작으로는 엠마누엘 베르코 감독의 'La Tete Haute'가 선정됐고 조엘·에단 코엘 형제 감독이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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