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웃통신] '분노7' 빈 디젤, 시상식서 故폴워커 애도곡 열창

[할리웃통신] '분노7' 빈 디젤, 시상식서 故폴워커 애도곡 열창

2015.04.13. 오후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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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빈 디젤이 MTV무비어워즈에서 고(故) 폴 워커를 추모했다.



영화 '분노의 질주:더 세븐'(제임스 완 감독)의 빈 디젤은 지난 12일(현지시각) 미국 LA 노키아 극장에서 열린 제24회 MTV무비어워즈에 참석했다.



이날 무대 위에 오른 빈 디젤은 "지난해 내가 이 자리에 섰을 때는 파블로와 함께 했었다"고 폴 워커를 언급했다.



파블로는 폴 워커의 '분노의 질주' 시리즈 속 닉네임이다. 빈 디젤은 지난해 MTV무비어워즈에서 영화 '분노의 질주:더 맥시멈'으로 폴 워커와 함께 최고의 영화 속 콤비상(Best On-Screen Duo)을 수상한 바 있다.



빈 디젤은 "인트로에서 이 아름다운 노래('See You Again')를 틀어줘 감사하다"고 MTV무비어워즈 시상식 프로듀서에게 고마움을 전한 뒤 'See You AGain'을 열창했다.



'See You Again'은 폴 워커에 대한 그리움과 애도를 담은 곡으로, '분노의 질주:더 세븐' 엔딩에 쓰여 많은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한 노래다. 그간 '분노의 질주' 시리즈 OST에 참여해 온 위즈 칼리파와 찰리 푸스가 참여했다.



빈 디젤은 두 눈을 꼭 감은채 진심 어린 표정으로 'See You Again'을 불러 짧지만 강한 울림을 안겼다.



한편 폴 워커는 지난 2013년 11월 차량 전복사고로 사망했다. 폴 워커의 죽음으로 '분노의 질주:더 세븐'은 약 넉달 가량 촬영이 중단됐고, 폴 워커의 동생 갈렙과 코디 워커가 합류, 형의 미촬영 장면을 완성해냈다. 폴 워커의 유작 '분노의 질주:더 세븐'은 전 세계 63개국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MTV무비어워즈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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