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사랑하는 '휴 오빠'들이 돌아왔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휴 오빠'들이 돌아왔다

2015.03.17. 오전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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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수정 기자] 한국인이 사랑하는 '휴 오빠'들이 돌아왔다.



먼저, '노팅 힐', '러브 액츄얼리',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등을 통해 한국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던 휴 그랜트는 오는 4월 8일 '한 번 더 해피엔딩'으로 국내 관객들을 찾는다.



'한 번 더 해피엔딩'은 한 때 잘 나가던 시나리오 작가로 할리우드에서의 재기만이 성공의 지표라 여겼던 키스 마이클스(휴 그랜트)가 생활고에 어쩔 수 없이 시골대학 강사직에 도전하게 되고,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진짜 행복의 가치를 알아가며 인생이란 시나리오를 다시 써 내려가게 되는 내용을 그린다.



휴 그랜트는 이번 영화에서 로맨틱한 모습은 물론, 특유의 재치넘치는 유머까지 고스란히 보여준다. 극 중 아카데미 각본상의 영광도 잠시, 생계까지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이른 키스를 연기하는 그는, 어쩔 수 없이 지방 대학의 시나리오 강의를 맡게 되면서 자신의 허영과 진짜 행복이라는 가치를 깨달아 가는 모습을 선보인다.



이번 영화는 어느새 성큼 다가온 봄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꿈꾸는 많은 이들의 행복을 함께 응원할 것이다. 또한, 극중 홀리 역의 마리사 토메이와 함께 설레는 로맨스까지 예고되어 로맨스의 황제 휴 그랜트를 기다려온 이들의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다른 휴 오빠 휴 잭맨은 지난 12일 국내 개봉한 영화 '채피'에서 무기 개발자 빈센트 역을 맡아 악역으로의 이례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국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채피'는 스스로 생각하고 느낄 수 있는 감성 탑재 로봇 채피와 로봇의 진화를 통제하기 위해 채피를 파괴하려는 인간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그린 SF 액션 블록버스터.



휴 잭맨은 '엑스맨' 시리즈의 히어로 울버린을 비롯해 '레미제라블'의 강인한 카리스마의 장발장, '리얼 스틸'의 뜨거운 부정을 보여주는 찰리 등의 다양한 캐릭터 연기에 이어 무기 개발자로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로봇 채피를 인류의 적으로 몰아가는 냉혈하고 권력 지향적인 인물로 변신했다.



수 차례 내한하며 대표적인 친한 할리우드 배우로 자리잡은 휴 잭맨의 이례적인 악역 변신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한 번 더 해피엔딩, '채피'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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