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장수' 박철민 "어머니 병마 투병 중" 고백

'약장수' 박철민 "어머니 병마 투병 중" 고백

2015.03.03. 오전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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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박철민이 자신의 어머니의 투병 사실을 전했다.



3일 오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약장수'(조치언 감독, 26컴퍼니 제작) 제작보고회에는 조치언 감독을 비롯, 배우 김인권, 박철민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약장수'에서 현란한 말솜씨로 능수능란하게 어머니들을 다루는 홍보관 점장 철중을 연기한 박철민은 "어머니가 병마에 투병 중이시다"고 운을 뗐다.



박철민은 "어머니께서 두 달에 한 번씩 (내게) 알로에를 보내주셨다. 어머니가 정년퇴직하시고 이런 비슷한 곳(홍보관)에 가셔서 서로 위로하고 놀이터 같은 사회를 만나면서 나름 외로움을 극복했다는 생각이 나더라"라고 영화의 배경이 되는 홍보관에 대해 밝혔다.



이어 박철민은 "홍보관이 좋다는 건 아니다. 이곳에서 여러가지 순기능, 역기능, 악기능이 공존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약장수'는 외로운 할머니들을 대상으로 건강식품과 생활용품을 파는 홍보관을 배경으로 아픈 딸의 치료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홍보관 직원으로 취직한 주인공 일범의 생존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 '싸이렌'(00) 조감독, '연애의 온도'(12), '시선'(13), '가시'(13) 라인 프로듀서 출신의 조치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4월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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