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성 "이장희보다 열정적인 사람 본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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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30. 오전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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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장현성이 영화 '쎄시봉'(김현석 감독, 제이필름 제작)에서 자유로운 영혼 이장희로 분해 눈길을 끈다.



영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드라마 '밀회', 연극 '노이즈 오프',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까지 스크린과 브라운관, 연극 무대까지 섭렵하며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팔방미인 배우 장현성이 쎄시봉의 자유로운 영혼 이장희의 40대를 연기해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장현성은 극중에서 이장희의 트레이드 마크인 콧수염과 능청스러운 미소는 물론, 특유의 중후한 매력을 드러내며 싱크로율을 과시했다. 또한 관객들에게 '쎄시봉'의 이야기를 전하는 화자로 활약하며 극의 흐름을 이끌어가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쎄시봉'에서 장현성이 연기한 40대 이장희는 미국 로스엔젤레스 한인 방송국 대표이자 간판 DJ로 활동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싱어송라이터. 그 시절, 근태(정우)의 첫사랑을 이어주는 조력자 역할을 해낸 20대 장희(진구)와 마찬가지로 40대 장희 또한 오랜만에 미국에서 만난 오근태(김윤석)와 민자영(김희애) 사이에서 이들의 재회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감각적인 노랫말의 주옥 같은 곡들을 탄생 시킨 이장희는 가수, 작곡가, 프로듀서, 사업가, 라디오 DJ 등 다방면으로 활발하게 활동을 펼쳤다. 장현성 역시 연극 배우 시절 극단 학전의 송창식이라고 불릴 정도로 수준급 노래 실력을 갖추었고, 영화 '오직 그대만'과 '로망스'의 시나리오를 집필하는 등 작가로도 활동하며 다양한 재능을 드러낸 바 있다.



평행이론처럼 팔방미인의 재능과 내면의 매력까지 닮은 이장희와 장현성은 영화 촬영 전 처음 만나 지금까지 좋은 인연을 유지하고 있다. 이장희는 자신을 연기한 장현성에 대해 "섬세하면서도 무게감을 주는 배우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고 장현성은 "영화 촬영 중에도 이장희 선생님을 자주 만났다. 말 그대로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다. 지금껏 이장희 선생님보다 열정적인 사람을 본 적이 없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쎄시봉'은 2월 5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쎄시봉'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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