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시봉’, 김윤석·김희애·정우·한효주 OST 직접 불러..감동 두배

[OSEN=김경주 기자] 배우 김윤석, 김희애, 정우, 한효주가 직접 부른 OST로 이뤄진 영화 ‘쎄시봉’(감독 김현석)의 첫사랑 예고편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쎄시봉’이 국민 순정남 오근태와 쎄시봉의 뮤즈 민자영의 애틋한 러브 스토리를 고스란히 담아낸 첫사랑 예고편을 28일 공개한 것.

이번에 공개된 ‘쎄시봉’ 첫사랑 예고편에는 20대 오근태와 민자영의 설렘 가득한 첫만남부터 20년 후 40대가 된 오근태와 민자영의 가슴 시린 재회의 순간까지 담아냈다.

예고편 초반부에서는 20대 오근태(정우 분)가 첫 눈에 반한 민자영(한효주 분)을 위해 노래를 불러주는 장면 등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의 행복한 모습을 그려낸 반면, 후반부에 등장하는 40대 오근태(김윤석 분)와 민자영(김희애 분)이 공항에서 돌아서는 모습은 진한 여운을 남기며 20년 만에 만난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사연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특히 김윤석, 정우, 김희애, 한효주가 직접 불러 화제가 되고 있는 첫사랑 예고편의 메인 테마곡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는 이장희가 작사, 작곡한 곡으로 실제 이장희가 당시 사랑하는 연인에게 프러포즈를 하기 위해 만든 노래이기도 하다.

‘쎄시봉’에서 민자영을 위해 평생 노래를 부르겠다는 오근태의 애틋한 마음을 고스란히 담아낸 이 곡은 극중 두 사람의 감정을 고조시키는 것은 물론, 배우 4인의 목소리가 조화롭게 어울려 색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한편 ‘쎄시봉’은 오는 2월 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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