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 "성인용품 사장 캐릭터? 여자로서..."

클라라 "성인용품 사장 캐릭터? 여자로서..."

2014.12.22. 오전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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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배우 클라라가 스크린에서 새로운 도전을 펼친다.


클라라는 최근 패션 매거진 '엘르'와 진행한 인터뷰 및 화보 촬영에서 영화 '워킹걸'(정범식 감독)에서 성인용품점 사장 난희 역을 연기한 소감을 솔직히 밝혔다.


클라라는 여배우로서 선뜻 맡기에 민감한 역할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성인용품점 사장 역할이 솔직히 잘 어울린다는 말에 클라라는 여유롭게 웃으며, “여자로서 칭찬으로 들린다. 그런 매력이 있는 건 장점이니까. 캐릭터와 어울린다는 말을 듣는 게 배우 입장에서도 좋고”라며 털털하고 긍정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이번 영화 덕분에 본인의 꿈이었던 부산영화제 레드 카펫에 설 수 있었다고고 전했다.

지난해 프로야구 시구 이후 실시간 검색에 오르며 스타로 발돋움한 클라라는 사실 8년간 무명 시절을 거친 배우이기도. 미국 유학 시절, 한인축제에서 SM과 JYP 관계자들에게 명함을 받고 난 후 연예인의 꿈을 이루기 위해 패션 공부도 중단하고 한국에 돌아온 클라라는 CF모델을 시작으로 활동을 이어나갔다.


데뷔 5년이 지나도록 제대로 이름을 알리지 못했지만 포기하지 않았고, 한국 이름인 '이성민'이라는 이름을 내던진 2012년, 방송인 '클라라'로 새롭게 태어났다.

이후 클라라는 눈치보지 않는 성격으로, 본인의 섹시미를 마음껏 표출해 유독 선입견에 많이 시달렸지만, 악플도 조언이라고 생각하며 극복해왔다고.


그는 "눈치 보면 하고 싶은걸 많이 못하게 되고 그럼 인생이 재미없어진다. 하고 싶은 건 해야 한다"라고 자신의 가치관에 대해 전하기도 했다.


클라라는 실제로 영화, 드라마, 최근에는 뮤지션으로 다양한 분야에 걸쳐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한편 '워킹걸'은 내년 1월 1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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