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매치' 이정재 "SM과 씨제스 관계 속 사랑의 징검다리 됐다"

'빅매치' 이정재 "SM과 씨제스 관계 속 사랑의 징검다리 됐다"

2014.11.21. 오전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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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조지영 기자] 배우 이정재가 보아 캐스팅에 대해 "내가 징검다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오락액션 영화 '빅매치'(최호 감독, 보경사 제작)에서 타고난 승부사 기질과 집념을 가진 불굴의 파이터 최익호를 연기한 이정재. 그는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리포트와 인터뷰에서 "보아를 캐스팅한 것에 대해 선입견은 없었다"고 전했다.



이정재는 "처음부터 가수 출신 배우에 대한 선입견은 없었다. 극 중 이수경이라는 캐릭터가 보아라면 잘 할 수 있을 거란 막연한 생각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호 감독이 '고고70' 당시 보아를 캐스팅 하려고 했는데 무산됐다고 하더라. 이번 '빅매치'에서 보아를 조심스레 언급했는데 사실 2~3초 정도 망설이긴 했다. 그런데 또 달리 생각해보니 이수경이란 인물과 너무 닮아있더라. 이수경은 어렸을 때부터 훈련과 노력으로 큰 인물이고 보아도 그렇지 않나? 그런 기억들을 잘 끄집어 내 이수영을 연기할 수 있을 거라 생각됐다"고 설명했다.



"SM과 씨제스 소속사 간의 문제 때문에 고민한 건 아닌가?"라는 질문에 "솔직히 1.2초 정도 고민을 한 것 같다. 내가 사랑의 징검다리 노릇을 하면 어떨까 싶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빅매치'는 대한민국 상위 0.1%를 위한 게임을 만든 설계자와 형을 구하기 위해 맨몸으로 게임에 뛰어든 남자의 대결을 그린 액션영화다. 이정재, 신하균, 이성민, 보아, 김의성, 배성우, 손호준, 박두식 등이 가세했고 '고고70' '사생결단' '후 아 유'를 연출한 최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7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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