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클로저' 마이크 니콜스 감독 타계

'졸업'·'클로저' 마이크 니콜스 감독 타계

2014.11.21. 오전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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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수정 기자] 할리우드 감독 마이크 니콜스가 심장마비로 19일(현지시각) 사망했다. 향년 83세.



해외 주요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ABC 뉴스 제임스 골드스톤 사장은 이메일을 통해 니콜스 감독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그보다 더 열정적인 사람은 없었다"고 애도했다. 고인의 부인은 ABC방송사의 유명 앵커 다이애나 소이어다.



1966년 영화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로 데뷔한 고(故) 마이크 니콜스 감독은 더스틴 호프만 주연의 영화 '졸업'(67)으로 그 해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우며 유명세를 치렀다.



이후 '워킹 걸'(88), '헨리의 이야기'(91), '버드케이지'(96), '프라이머리 컬러스'(98), '위트'(01) 등을 연출했다.



특히 국내에서는 줄리아 로버츠, 주드 로, 나탈리 포트만 주연의 영화 '클로저'(04)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고인은 사회 부조리를 풍자와 위트를 곁들여 표현한 영화로 아카데미상, 그래미상, 토미상, 에미상 등 미국 대중 문화 관련 4대상을 석권한 12명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졸업', '클로저'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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