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사건' 다희, 法 네 번째 반성문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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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4. 오후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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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조지영 기자]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걸그룹 글램의 멤버 다희가 법원에 네 번째 반성문을 제출했다. 계속되는 반성문 제출에 과연 다희의 진심은 무엇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4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의 한 관계자는 TV리포트를 통해 "다희가 또다시 반성문을 제출했다. 17일, 21일, 22일에 이어 오늘(24일)까지 네 번째 반성문을 법원에 접수한 것"이라고 전했다.



다희는 지난 16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이병헌 협박 사건 첫 공판에 모습을 드러내 "친한 언니(이지연)가 억울한 상황에 처해졌다 느껴 사건에 동참한 것이다. 애당초 의도를 가지고 이병헌을 협박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다희는 지난 17일 이병헌을 협박한 것에 대한 잘못을 뉘우친다는 내용의 자필 반성문을 작성해 법원에 제출했고 이후 세 차례 더 반성문을 작성해 법원에 호소했다.




이러한 다희의 행동에 난감한 쪽은 이병헌이다. 이미 검찰의 심문을 통해 잘못을 시인했지만 첫 공판 당시 말을 바꾸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 다희. 공판에서의 말을 반성의 글로 다시 한번 번복하는 그의 행동에 이병헌 측의 변호사는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희의 반성문이 진심인지, 아니면 형을 줄이기 위한 쇼맨십인지 의심이 된다는 것.



내달 11일 오후 2시 이병헌을 협박한 사건에 대한 2차 공판이 열리는 가운데 다희의 반성문 제출은 언제까지 지속될지 연예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다희와 이지연은 지난 6월 서울 강남구 이지연의 자택에서 이병헌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이병헌이 음담패설을 한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뒤 이를 공개하겠다며 50억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서울중앙지방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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