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 뱅 단발부터 양갈래머리까지 '팔색조'

탕웨이, 뱅 단발부터 양갈래머리까지 '팔색조'

2014.10.01. 오전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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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배우 탕웨이가 영화 '황금시대'(허안화 감독)에서 이전에 볼 수 없었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황금시대'는 1930년대 격변의 중국, 미치도록 글을 쓰고 싶었던 천재 작가 샤오홍의 강렬한 삶을 그린 드라마. 허안화 감독과 탕웨이의 만남으로 주목받은 작품으로 특히 '분위기 여신'이라 불리는 탕웨이의 변신이 주목된다.

탕웨이가 분한 샤오홍은 중국 현대문학의 보물로 일컬어지며 현재까지도 사랑받고 있는 천재 여류작가. 1930년대 민국시기, 정치적으로 불안한 시대에서도 끊임없이 창작에 몰두한 샤오홍은 당대 최고의 지성인들인 루쉰, 딩링, 샤오쥔 등과 우정을 나누며 뜨거운 삶을 살았다.




자유롭게 사랑하고 천부적인 재능으로 작가로서 인정을 받지만 늘 외로울 수밖에 없었던 이면의 아픔을 지닌 샤오홍의 드라마틱한 삶은 탕웨이의 다채로운 면모를 통해 완성됐다. 공개된 스틸컷을 살펴보면 뱅헤어와 양갈래 머리 등 다양한 헤어스타일로 각기 다른 분위기를 낸 탕웨이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런가하면 촬영현장에서 탕웨이는 영화 속 천재작가 샤오홍을 열연한 진중한 배우의 모습과는 상반되는 귀여운 모습이였다고. 추운 겨울 진행된 촬영현장에서도 탕웨이는 밝고 유쾌한 모습을 유지하며 인터뷰를 통해 "1930년대 작가들은 자신을 표현하는데 자유로웠으며, 문인들에게는 황금시대였다"고 전했다. 또 샤오쥔을 연기한 풍소봉과 정말 잘 통했다고 말하며 둘의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해 영화 속에서 보여질 샤오홍과 샤오쥔의 관계에 흥미를 더했다. “앞으로도 계속 연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금시대'는 2014년 베니스 국제영화제 폐막작 선정, 토론토 국제영화제 마스터스 섹션 공식 초청, 부산 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공식 초청 등에 이어 오는 1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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