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우 비디오' 남상미 "총각행세 안 하는 차태현, 신뢰 느꼈다"

'슬로우 비디오' 남상미 "총각행세 안 하는 차태현, 신뢰 느꼈다"

2014.09.26. 오후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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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남상미가 상대배우 차태현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영화 '슬로우 비디오'(김영탁 감독, 영화사 기쁜우리젊은날 제작)에서 여장부(차태현)의 첫사랑을 닮은 수미를 연기한 남상미는 최근 TV리포트와 인터뷰에서 차태현의 매력에 대해 "편안함과 신뢰"를 꼽았다.



남상미는 "오라버니(차태현)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신뢰감이 확 들었다. 그 이유는 총각인 척 안 한다는 것"이라며 "남자 배우들 중에 상대 여배우에게 소위 썸타는 분위기를 만드는 경우도 있다. 차태현 오라버니는 전혀 그렇지 않아 신뢰가 갔다"고 밝혔다.



"오라버니는 아내, 아이들에게 정말 잘해줘요. 영상통화하는 모습만 봐도 어찌나 인간적이고 사랑스럽던지…. 이런 배우와 함께라면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란 마음이 딱 들었죠."



이어 그는 "나와 차태현 선배 나이차이가 8살이다. 데뷔도 엄청 빨리 하지 않았나. 엄청난 선배인데도 불구하고 자칫 무례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내 장난을 편안하게 받아주더라"라며 "덕분에 옆집 오빠처럼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차태현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슬로우 비디오'는 남들이 못 보는 찰나의 순간까지 보는 동체시력의 소유자 여장부(차태현)가 대한민국 CCTV 관제센터의 에이스가 돼, 화면 속 주인공들을 향해 펼치는 수상한 미션을 그린 작품이다. '헬로우 고스트'(10)의 김영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0월 2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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