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긴 어게인’ 韓수익, 오늘 북미 넘어 전세계 1위 한다

‘비긴 어게인’ 韓수익, 오늘 북미 넘어 전세계 1위 한다

2014.09.19. 오후 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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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영화 ‘비긴 어게인’ 한국 수익이 북미 수식을 넘어 전 세계 흥행성적 1위에 오른다.

19일 영화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18일까지 164억 7925만 1140원의 수익을 기록, 오늘 중으로 북미 수익을 넘어선다. 북미 박스오피스 전문 사이트 모조에 따르면 북미 지역이 거둔 수익은 17일까지 1610만 5572달러(약 168억3천만 원).

‘비긴 어게인’은 전 세계적으로 제작비 1000만 달러의 약 5배에 달하는 4천 7백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고 있다.

할리우드 평균 제작비 7,500만 달러의 1/7 규모의 저예산 영화인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과가 아닐 수 없다. 특히 한국에서의 수익이 ‘비긴 어게인’의 북미를 제외한 개봉국가 수익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국내에서의 인기가 대단함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비긴 어게인’은 다양한 신작들의 개봉에도 불구, 박스오피스와 실시간 예매율에서 2위를 유지하며 여전한 상승세로 관객몰이를 이어가고 있어 금주 주말을 기점으로 다시 한 번 높은 흥행 성적을 예고하며 역대 다양성 영화 박스오피스 2위인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넘어설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비긴 어게인’의 이와 같은 신드롬에는 관객들의 입소문이 주효했다. 개봉주 185개의 상영관에서 개봉해 첫 주말 6만여 관객을 동원한 후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온라인과 SNS를 통해 퍼져나갔다. 이에 1회 이상, 많게는 3, 4회 이상 재관람 하는 관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신드롬에는 OST를 빼놓을 수 없다. 개봉 전부터 주연배우인 키이라 나이틀리와 마룬5의 애덤 리바인이 부른 노래 등이 국내 음원순위를 석권해 현재 네이버 뮤직 해외 TOP100과 디지털 음악 서비스 멜론의 해외영화 OST 순위에서 1위부터 10위까지를 싹쓸이하고 전체 음원 순위 2위까지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또한 국내 가수들의 커버곡까지 등장하는 등 화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

‘비긴 어게인’은 스타 명성을 잃은 음반프로듀서와 스타 남친을 잃은 싱어송라이터가 뉴욕에서 만나 함께 노래로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멜로디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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