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 신은경 "실제 텐프로 찾아가 관찰..평범하더라"

'설계' 신은경 "실제 텐프로 찾아가 관찰..평범하더라"

2014.09.03. 오후 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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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신은경이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3일 오후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설계'(박창진 감독, 율 제작) 언론시사회에는 박창진 감독을 비롯, 배우 신은경 오인혜 강지섭이 참석했다.



'설계'에서 사채업계 치밀한 여자 대부 세희를 연기한 신은경은 "시나리오를 마음을 비우고 봤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밌게 봤다. 사람이 살면서 꼭 필요한 부분을 잔인하게 내숭 안 떨고 보여주는 부분이 좋았다"며 "현실에서도 세희처럼 완벽하게 복수할 수 있을까 싶었다. 개인적으로 통쾌한 부분이 있었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이어 신은경은 "실제로 텐프로 술집에 며칠 동안 가서 관찰했다. 길에서 우연히 지나치면 눈길 한 번 제대로 안 줄만큼 평범한 사람들이었다. 그 부분이 인상 깊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설계'는 약자보단 돈과 힘 있는 자들의 손을 들어주는 부조리한 현실에서 한 순간 밑바닥으로 떨어진 한 여자의 복수를 그린 영화다. MBN 드라마 '사랑도 돈이 되나요', 영화 '소원택시'(13)를 연출한 박창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9월 18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이선화 기자 seonflower@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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