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긴 어게인', 다양성영화 최고 흥행작 등극

'비긴 어게인', 다양성영화 최고 흥행작 등극

2014.09.01. 오전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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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영화 '비긴 어게인'(감독 존 카니)이 개봉 19일만에 80만 관객 돌파하며 다양성 영화계의 신기록을 썼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비긴 어게인'은 지난 달 31일 하루동안 전국 10만 4157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4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81만 202명이다.

앞서 18일만에 70만 관객을 돌파한 '비긴 어게인'은 이처럼 하루만에 또 다른 기록을 추가했다. 더불어 이는 '그랜드 부다 페스트 호텔'(최종 77만 2,880명)을 넘어 2014년 다양성 영화 중 최고 성적이다.

'비긴 어게인'은 거센 한국영화 대작과 신작들의 개봉 속에서도 일별 박스오피스 4위에 오르고, 실시간 예매율에서도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는 등 괜객들의 입소문으로 기적같은 흥행을 보이고 있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과 비교했을 때, 하루 빠른 개봉 12일만에 30만 명 돌파, 40만 명 돌파에는 4일, 50만 명 돌파에는 8일, 60만 명 돌파에는 14일, 70만 명 돌파에는 26일이나 격차를 벌렸다. 개봉 첫 주말 6만여 명 관객을 모았고, 2주차 주말에만 15만여 명을 동원해 전주대비 2배 이상 관객수가 증가했고, 개봉 3주차인 금주 주말도 20만 명 이상 관객동원이 예상돼 입소문 열기가 대단함을 알 수 있다.

연인과 젊은 층의 관객들은 물론 가족간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와 희망의 메시지가 가족 관객들로까지 관객층을 넓혀가고 있는 것이 주된 흥행 요인으로 분석된다. 또한 음악의 힘이 크다. OST는 국내 주요 음원차트 1위부터 10위까지 모조리 석권하며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한편 '비긴 어게인'은 스타 명성을 잃은 음반프로듀서와 스타 남친을 잃은 싱어송라이터가 뉴욕에서 만나 함께 노래로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멜로디. 키이라 나이틀리, 마크 러팔로, ‘마룬5’ 애덤 리바인 등 할리우드 톱스타와 톱가수들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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