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우 비디오' 차태현의 감동 코미디, 이번에도 심상치 않다

'슬로우 비디오' 차태현의 감동 코미디, 이번에도 심상치 않다

2014.08.20. 오전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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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조지영 기자] 배우 차태현 주연 코미디 영화 '슬로우 비디오'(김영탁 감독, 영화사 기쁜우리젊은날·폭스 인터내셔널 프러덕션 제작)가 심상치 않은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에서는 CCTV 관제센터의 에이스로 활약하는 여장부 역의 차태현은 물론 그와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를 형성하는 일명 '최측근'들의 모습까지 확인할 수 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킨다.



먼저 메인 포스터에서는 차태현 단독 비주얼이 돋보였던 1차 포스터와는 달리 남상미, 오달수, 김강현, 정윤석까지 여장부의 최측근으로 열연하는 캐릭터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눈가에 손을 댄 채 정면을 바라보며 궁금해 하는 얼굴의 차태현과, 그와 달리 즐거워하는 다른 인물들의 표정은 영화의 유쾌함을 짐작케 하는 동시에 스토리와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한다.



이뿐만 아니라 'CCTV 너머 오늘도 당신을 지켜봅니다'라는 카피는 동체시력과 CCTV를 소재로 하는 영화의 정보를 보다 친절히 일러주고 있어 이해를 도울 뿐만 아니라 재미를 배가한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는 여장부 캐릭터의 히스토리는 물론 최측근들과의 케미스트리, 그리고 흥미진진한 스토리까지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여장부의 안과 주치의 석의사(고창석)가 동체시력에 대해 온몸으로 설명하는 장면으로 시작해 웃음을 선사한다. 또한 여장부가 동체시력으로 인해 집에만 칩거하게 되는 사연과, 20년 만의 사회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그를 수상하게 바라보는 CCTV 관제센터 동료들의 모습이 여장부 캐릭터에 대한 흥미를 유발한다.



게다가 날아오는 숟가락에 써있는 숫자를 맞추고, 바람에 날리는 여자의 치마 속을 느리게 보는 장면 등 동체시력을 실생활에 활용하는 여장부의 모습은 독특한 소재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CCTV 센터에서 보고 있으면 사람들 사는 게, 드라마와 비슷하다. 모두가 주인공인 200 편의 드라마"라며 CCTV에 대한 '슬로우 비디오'만의 따뜻한 시선을 드러낸다.



더불어 "다들 너무 빠르고 바쁘게 산다. 내가 보듯이 가끔은 느리게 흐르면 좋을 텐데"라는 내레이션은 빠르게만 흘러가는 현대인의 삶에 쉼표가 되어줄 영화에 대한 기대를 유발한다.



'슬로우 비디오'는 남들이 못 보는 찰나의 순간까지 보는 동체시력의 소유자 여장부(차태현)가 대한민국 CCTV 관제센터의 에이스가 되어 화면 속 주인공들을 향해 펼치는 수상한 미션을 담은 작품이다. 차태현을 비롯해 남상미, 오달수, 고창석, 진경, 김강현 등이 가세했고 '헬로우 고스트'를 연출한 김영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0월 2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사진=영화 '슬로우 비디오' 메인 포스터,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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