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용♥탕웨이 "스웨덴 비밀결혼, 정식 8월"

김태용♥탕웨이 "스웨덴 비밀결혼, 정식 8월"

2014.07.25. 오전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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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수정 기자]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 양측이 결혼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김태용 소속사 영화사 봄 측은 24일 오후 11시 45분 보도자료를 통해 "두 사람은 7월 12일 베르히만 하우스(Bergman House)에서 둘 만의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어 "스웨덴 포뢰섬 여행은 탕웨이가 오랫동안 방문하길 꿈꿔온 곳으로 영화감독 잉그마르 베르히만 감독의 생지다. 김태용 감독 역시 베르히만 감독에 대한 존경과 경외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베르히만의 생가인 '베르히만 하우스'에 도착한 두 사람은 베르히만 감독을 기리는 의미로 즉석에서 조촐한 결혼식을 치루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또 "베르히만 영화제의 집행위원장 부부를 증인으로 바다가 보이는 베르히만 하우스 앞마당에서 둘만의 결혼식을 치렀다. 다음날 현지 사람들과 조촐한 축하자리를 가졌고, 스웨덴 가수 안드레아스가 즉석에서 노래를 불러줬다. 트위터를 올린 요나스는 그 자리에 참석한 현지인 중 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김태용 감독 측은 "정식 결혼식은 예정대로 양가 가족들만 모여서 8월(음력으로 가을이 시작되는 시기)에 비공개로 치를 예정"이라며 "결혼식 날짜와 장소는 비공개인 관계로 알려드릴 수 없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7월 24일 탕웨이의 광고 촬영차 호주 시드니에 도착했고 탕웨이가 이전에 발목 골절상을 입은 것이 아직 완쾌되지 않아서 휠체어로 이동하게 된 것"이라고 호주 공항 사진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같은 날 중국 포털사이트 시나닷컴은 탕웨이 측의 보도자료를 인용해 "두 사람이 지난 7월 12일 스웨덴에서 비밀 결혼식을 올린 게 맞다"고 보도했다.



탕웨이 측은 "스웨덴에서 비밀 결혼식을 올린 게 맞지만, 정식 결혼식은 탕웨이의 다리가 다 나은 후 가을에 올릴 것"이라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한편 지난 2일 김태용 감독은 영화 '만추'로 호흡을 맞췄던 배우 탕웨이와의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김수정 기자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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