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덩 빠져든다"…CJ CGV, 오감만족 4DX로 新 영화 시대 연다

"풍덩 빠져든다"…CJ CGV, 오감만족 4DX로 新 영화 시대 연다

2014.07.14. 오전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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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조지영 기자] 단순히 스크린 속 배우들의 모습만 바라보는 시대는 끝났다. CJ CGV가 보는 영화에서 벗어나 체험하는 영화 시대를 열면서 새로운 극장 문화를 바꿀 전망이다.



바람, 향기, 워터, 페이스에어, 안개, 버블, 진동, 레인 등 모션효과와 환경효과를 통해 영화 속 몰입감을 극대화 시켜주는 오감체험 특별 상영관 4DX. CGV는 오는 2015년까지 세계시장에 300개 4DX 전용관을 설치할 계획이다. 향후 5년 내에는 전 세계 블록버스터 영화관람객 10명 중 1명은 4DX 영화를 보는 시대가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영관이 확대되면서 4DX로 제작된 영화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상황. 지난 2009년 '아바타'를 시작으로 '겨울왕국'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 '드래곤 길들이기2' 등 지금까지 총 140여편 이상이 제작되고 있다. 이러한 블록버스터는 4DX에 최적화된 콘텐츠라 평가 받고 인기를 얻었다.



'슈렉' '쿵푸 팬더' 제작자이자 드림웍스 최고경영자(CEO)인 제프리 카젠버그는 "영화관의 미래를 알려면 한국의 극장에 가라"고 지목할 정도로 4DX 기술에 관심을 보였다.



또한 '그래비티'를 연출한 알폰소 쿠아론 감독은 "4DX는 상당히 흥미로운 영화 포맷이다. 4DX를 경험하면서 이 새로운 영화포맷에 맞는 아이디어들을 구상하고 싶어졌다. 앞으로 4DX를 고려한 작품을 어떻게 만들어볼까 고민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엔더스 게임'의 개빈 후드 감독도 "4DX가 굉장한 일을 해냈다. 4DX 효과들이 내 작품속으로의 몰입감을 상승시켜 줬다. 나는 이 부분이 정말 만족스럽다"고 감탄했다.



이러한 4DX의 인기를 입증하듯 최근엔 세계 1위 극장 체인 리갈 시네마를 운영하고 있는 세계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기업 AEG와 상영관 진출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달 27일 미국 LA에 첫 4DX 상영관을 론칭했다. 한국과 미국 LA를 비롯해 중국, 멕시코, 브라질, 태국, 인도네시아, 인도, 체코, 콜롬비아, 러시아, 헝가리 등 세계 26개국 109개 상영관을 운영 중이다. 이뿐만 아니라 서유럽 최초로 스위스 론칭을 눈앞에 두고 있다.



CJ 4DFLEX 최병환 대표는 "4DX가 세계 영화 산업의 중심이라 불리는 미국 LA에 첫 입성한 이후 기대 이상의 뜨거운 반응으로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이제는 영화가 체험의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4DX는 시장을 더욱 빠르게 선도해 나갈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CJ 4DFLEX 4DX i-STUDIO 최용승 팀장은 "4DX는 영화가 더 빛날 수 있도록 서포트 해주는 역할이다. 하나의 작품에 5명의 에디터가 보름간 작업에 투입된다. 이 과정에서 한 편의 영화를 100여번 이상 관람한다. 4DX 작업을 하는 데 있어 영화 그 자체와 감독의 의도를 손상하지 않는 선에서 다양한 효과를 주려고 노력한다. 현재도 4DX 기술은 영화 관람객들의 니즈를 반영하여 계속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지영 기자 사진=CJ C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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