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적' 류승룡의 혈액형은 AB형?

'표적' 류승룡의 혈액형은 AB형?

2014.05.19. 오전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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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표적'(창감독, 바른손 제작)이 극 중 특별한 의미를 지닌 3가지의 숨은 비밀을 전격 공개한다.



흥행 뒷심을 발휘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표적'이 3가지의 숨은 비밀을 공개해 관객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표적'은 용병 출신으로 등장하는 주인공 여훈의 의상부터 애완견, 그리고 가슴 위 문신까지, 모두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사실감 넘치는 디테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1. 가죽 점퍼부터 신발까지! 실제 민간 군사업체 자문을 얻어 완성



'표적'에서 주인공 여훈의 묵직하고 강렬한 액션만큼이나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여훈의 의상. 가죽점퍼에 카고바지 차림의 이 의상은 용병 출신인 여훈 캐릭터를 위해 제작진이 우리나라에 하나밖에 없는 민간군사기업에 자문을 얻어 완성했다.



제작진은 가죽점퍼부터 바지, 신발 등은 모두 실제 용병들이 착용한 것이라고 전해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라, 극 중 긴급 후송되었던 병원에서 집으로 도망쳐와 옷을 갈아 입은 여훈의 모습은 달라진 의상과 함께 본격적인 추격전을 예고하며 극의 긴장감을 불어 넣는다.



#2. 여훈의 혈액형은 AB형?!



극 중 영주는 응급실에 후송된 여훈의 몸을 보자마자 "예사 몸이 아니네"라고 말한다. 이는 바로 여훈이 상처투성이 몸과 가슴 위에 새겨진 인상적인 문신 때문.



가슴 위에 새겨진 여훈의 문신은 여훈이 용병 출신임을 드러내는 것으로, 극 중 등장하는 호크블렛이라는 민간군사업체의 상징 독수리를 새긴 것이다.



문신을 자세히 살피다 보면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독수리 문신 아래 Rh+ AB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어 여훈의 혈액형을 알 수 있는 것.



'표적' 제작진은 "실제 용병들은 군인과 같은 군번 줄이 별도로 없다. 사고나 응급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자신의 소속과 혈액형을 몸에 표시해 이를 나타낸다"고 전했다.



#3. '표적' 맥스의 등장은 류승룡의 아이디어!



여훈의 애완견으로 등장하는 맥스는 극 중 여훈의 또 다른 성향을 보여주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감정이 없는 듯 시종일관 무뚝뚝한 모습을 선보이던 여훈이 집으로 돌아와 맥스를 걱정하며 위로하는 장면은 여훈에게도 따뜻한 감성이 있음을 느끼게 하는 것.



특히, 맥스와 여훈의 유대감은 류승룡의 아이디어에서 착안한 것으로 더욱 눈길을 끈다. 류승룡은 용병 출신 여훈이 차가운 캐릭터로 보여지기 보다는 인간적인 모습이 드러났으면 했고, 제작진에게 맥스의 등장을 제안한 것이다.



맥스는 여훈을 반가워하며 꼬리를 흔드는 귀여운 모습부터 킬러들이 여훈의 집을 들이 닥칠 때, 그 누구보다 가장 빨리 알아채는 모습까지 연기하며 관객들에게 애틋함과 긴장감을 선사한다.



김수정 기자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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