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기 "베드신, 이번엔 수위가 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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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13. 오전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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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조지영 기자] 배우 이민기가 "영화 '황제를 위하여'에서 수위가 높은 베드신이 등장한다"고 고백했다.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액션 누아르 영화 '황제를 위하여'(박상준 감독, 오퍼스픽쳐스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끝없는 욕망을 감춘 남자 이환을 연기한 이민기는 "베드신 도전이 최초는 아니다. 과거 '바람 피기 좋은 날'(07, 장문일 감독)에서 한 차례 도전했다"고 머쓱해했다.



그는 "이번엔 '바람 피기 좋은 날'의 베드신보다 수위가 더 세다. 베드신에 대해 크게 부담은 없다. 베드신이 주가 되는 이야기가 아니라 인물의 감정이 주가 되는 것이지 않나? 현장에서 상대 배우와 호흡을 맞추면서 노력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관련해 MC 박경림은 "최근 '인간중독'(김대우 감독)에서도 송승헌이 파격적인 베드신을 선보이는데 부담되지 않나?"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민기는 "사실 '황제를 위하여' 촬영할 때는 '인간중독'을 몰랐다. 이 영화에서는 '몬스터'(14, 황인호 감독) 때처럼 죽자고 만든 몸이 아니다. 약해 보이지 않을 정도 선에서 운동하며 몸을 만들었다. 꾸준히 관리한 몸매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황제를 위하여'는 부산을 배경으로 이긴 놈만 살아남는 도박판 같은 세상에서 마지막 승자가 되기 위해 모든 것을 건 거친 남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민기, 박성웅, 이태임이 가세했고 '마을금고 연쇄습격사건'을 연출한 박상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내달 12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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