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린' 정재영 "현빈 실제성격 딱 정조..여자들 좋아할만"

'역린' 정재영 "현빈 실제성격 딱 정조..여자들 좋아할만"

2014.05.08. 오후 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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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정재영이 현빈에 대해 극찬했다.



정재영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로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지난 4월 30일 개봉한 영화 '역린'(이재규 감독, 초이스컷 픽처스 제작)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현빈에 대해 "실제 성격도 정조 같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역린'은 정조 즉위 1년, 왕의 암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살아야 하는 자, 죽여야 하는 자, 살려야 하는 자들의 엇갈린 운명과 역사 속에 감춰졌던 숨막히는 24시간을 그린 영화다.



정재영이 연기한 상책은 어린 나이에 궁에 들어와 세손시절부터 정조를 보필한 유일한 신하로 눈빛만 봐도 서로의 뜻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정조의 절대적 신임을 받는 인물이다. 정재영과 현빈은 묵직한 브로맨스를 선보이며 진한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이날 인터뷰에서 정재영은 정조 역의 현빈에 대해 "실제 성격도 딱 정조 같다. 나랑 띠동갑인데 네 다섯 살 차이밖에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굉장히 어른스럽다"고 밝혔다.



"왜, 밖에서 보이는 이미지와 실제 성격이 다른 배우들이 있잖아요. (현)빈이는 똑같아. 굳이 자기 관리를 해서 그런 게 아니라 실제로도 어른스럽고 진중해요. 가정교육도 잘 받은 느낌이고. 매너도 좋아. 여자들이 좋아할 만 하겠더라니까.(웃음)"



그는 "그 정도 인기에, 늦은 나이에 해병대를 선택한 것만 봐도 현빈의 성격을 알 수 있지 않나. 웬만큼 쇼맨십이 좋은 사람이라도 인기 하나 끌자고 2년씩 희생 못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역린'은 정유역변을 모티브로 현빈, 정재영, 조정석, 조재현, 한지민, 김성령, 박성웅, 정은채가 가세했다. MBC 드라마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더킹 투하츠'를 연출한 이재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누적 관객수 25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순항 중이다.



김수정 기자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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