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2', 첫사랑 MJ는 왜 전량 폐기됐나

'스파이더맨2', 첫사랑 MJ는 왜 전량 폐기됐나

2014.05.05. 오전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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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할리우드 슈퍼히어로물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가 5일 국내에서 300만 돌파를 이루는 가운데, 당초 캐릭터 메리 제인 왓슨(MJ) 역으로 당초 낙점됐던 배우 쉐일린 우들리가 하차한 이유가 다시금 화제다.

지난 2012년 영화전문지 '버라이어티'는 영화 '디센던트', '다이버전트'에 출연한 신예 쉐일린 우들리가 마크 웹 감독이 연출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3부작에서, 샘 레이미의 메리 제인이었던 키얼스틴 던스트가 연기했던 메리 제인 역할로 출연한다고 알렸다.

'스파이더맨'의 리부트 영화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1편에서는 엠마 스톤이 그웬 스테이시 역으로 등장한 채 메리 제인은 등장하지 않아 원작팬들의 궁금증을 산 바 있다. 하지만 2편에서는 쉐일린 우들리표 메리 제인이 등장, 스파이더맨을 두고 그웬 스테이시와 어떤 관계를 펼칠 지 호기심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번 편에서도 메리 제인은 등장하지 않는다. 외신에 따르면 실제로 쉐일린 우들리가 몇 장면을 촬영했었는데, 그웬 스테이시(엠마 스톤)와의 러브라인으로 집중하기 위해 메리제인 분량을 전부 폐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할리우드 라이프'를 통해 쉐일린 우들리는 하차 이유에 대해 "2편은 그웬과 피터의 사랑이야기의 시작인데, 그 과정에서 피터의 새 연인이 나타나는 이야기는 쓸모가 없어 삭제 됐다"라고 전하기도. 하지만 자진 하차의 의혹도 받았다.

그런가하면 이와 맞물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편에서 추가 캐스팅된 여배우 사라 가돈이 메리 제인 역을 맡는다는 소문도 돌았다. 이에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MJ를 맡는 것이 아니다"라고 분명히 밝힌 바 있다.

쉐일린 우들리 측은 기회가 된다면 3~4편에 출연하고 싶다고 했지만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측은 메리 제인 역에 새로운 배우를 캐스팅 한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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