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강아지 미스터 피바디'vs'리오2' 가정의달 극장가 녹일까

'천재강아지 미스터 피바디'vs'리오2' 가정의달 극장가 녹일까

2014.04.30. 오전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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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수정 기자] 애니메이션 '천재강아지 미스터 피바디'(롭 민코프 감독)와 '리오2'(카를로스 살다나 감독)가 부모의 따뜻한 사랑을 담아내 눈길을 끈다.



지난 24일 개봉한 '천재강아지 미스터 피바디'는 IQ800, 박사학위 취득, 발명, 요리, 댄스까지 못하는 게 없는 역사상 최고의 천재강아지 미스터 피바디와 그의 똘똘한 아들 셔먼이 고대 이집트, 프랑스 혁명, 트로이 전쟁까지 전 세계 역사를 넘나드는 짜릿하고 유쾌한 시간 여행을 담아낸 작품.



못 하는 것 없는 천재강아지 미스터 피바디는 사상 최초로 아들 셔먼을 입양,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특별한 캐릭터다. 천재적인 두뇌와 완벽한 능력의 피바디는 아들과 장소와 시대를 넘나드는 역사여행을 즐기기 위해 타임머신을 발명하고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주는 등 충실한 아빠의 모습을 보여준다.



매일같이 안전운전으로 학교에 데려다 주는 것은 물론 학교에서 다투고 기운이 없는 아들의 고민을 다정하게 들어주는 자상한 모습으로 항상 셔먼의 곁을 지켜주는 아빠 피바디. 셔먼을 위해서라면 하나부터 열까지 맞춰주는 피바디의 각별한 애정은 여느 부모 못지 않은 부성애를 선보이며 색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5월 1일 개봉을 앞둔 '리오2'는 사람과 함께 사는 도시형 앵무새 블루 가족이 무시무시한 아마존 정글로 모험을 떠나고, 그곳에서 맞닥뜨린 복수에 불타오르는 악당 나이젤과 야생 친구들의 공격에 맞서는 다이나믹한 여정을 그린 정글 어드벤처.



전편에서 앵무새 블루가 자신의 짝을 찾는 여정을 그려냈다면 '리오2'에서는 블루와 쥬엘이 부모가 되어 돌아온 이야기로 기대감을 높인다. 세 아이와 함께 특별한 가족이 된 모습까지 더해진 '리오2'는 부모가 된 캐릭터들의 색다른 재미를 전할 것이다.



이렇듯 아이들의 마음이 중심이었던 애니메이션을 벗어나 부모의 속마음까지 헤아리는 진정한 가족의 이야기를 풀어낸 '천재강아지 미스터 피바디'와 '리오2'가 따뜻한 감동을 선사하며 다가오는 가정의 달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수정 기자 사진=영화 '천재강아지 미스터 피바디', '리오2'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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