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김유정, 연기를 위해 태어났다" 극찬

美언론 "김유정, 연기를 위해 태어났다" 극찬

2014.03.28. 오전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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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수정 기자] 미국 언론이 배우 김유정에 대해 극찬해 눈길을 끈다.



미국 문화 잡지 코리암 저널(KoreAm Journal)은 지난 3월 24일 '김유정, 연기를 위해 태어나다'는 제목으로 김유정과 인터뷰를 게재했다. 코리암 저널은 1990년에 창간된 영문 잡지로 한국 문화에 대해 다루고 있다.



코리암은 미국 단편 영화 'ROOM 731'(김영민 감독)으로 할리우드에 진출한 김유정에 대해 "김유정은 연기 경력이 많은 프로답게 내면의 공포를 연기로 승화했다. 연기를 위해 태어난 것 같다"고 극찬했다.



김유정은 인터뷰에서 "공포영화를 볼 때 거의 눈을 감고 본다. 세트장이 아주 어두웠고 무서워 들어가자마자 나오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번 영화를 찍기 전에는 세계 2차 대전이 왜 일어났는지 몰랐다. 영화에 캐스팅된 후 731부대에 관한 글을 읽고 충격받았다"며 "영화 출연 결심 이유 중 하나는 영화에 메시지가 담겨 있었기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김유정은 "기회가 있다면 미국에서도 연기경력을 쌓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김유정은 할리우드 진출작 'ROOM 731'에서 일본군 강제 수용소에 갇힌 10대 소녀로 열연을 펼친다. 'ROOM 731'은 세계 2차 대전 당시 일본이 생체 실험을 위해 만주에 설립한 731부대를 소재로 한 미스터리 영화로 7월 미국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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