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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배우다' 민지오 "이준, 베드신 촬영서 매너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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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3-11-10 10:30
[OSEN=강서정 기자] 영화 ‘배우는 배우다’(감독 신연식)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준 여배우가 있다. 민지오는 외모에서 풍기는 청순함과 귀여움을 보여주다가도 정반대로 욕설을 내뱉는 모습이 강렬함을 남겼다. 이준과의 파격적인 베드신도 그를 관객들에게 각인시키는데도 한몫했다.

민지오는 ‘배우는 배우다’로 스크린에 데뷔한 신인 배우. 올해 31살인 그는 늦은 나이에 연기에 발을 내디뎠다. 2011년 29살에 드라마 ‘괜찮아, 아빠 딸’을 통해 정식으로 연기활동을 시작했다.

보통 간절히 원하던 꿈이 실현되고 특히 그 꿈을 늦게 이루는 경우 그것에 대한 소중함은 그 어느 때보다 크다. 때문에 민지오는 그만큼 연기에 대해 의욕이 넘치고 진지했다. 민지오는 중학교 때부터 배우를 꿈꿨다. 그러나 부모님의 반대로 연극영화과 지원을 못 했고 그러다 3학년이 돼서야 연극영화를 부전공으로 할 수 있었다.

졸업 후 광고 촬영 조감독, 일반 회사 등을 다녔지만 그의 삶이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결국 용기를 내서 연기자의 길에 들어섰다. 그리고 드디어 ‘배우는 배우다’를 통해 스크린에서 자신의 연기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배우는 배우다’에서 여배우 홍지민으로 분한 민지오는 이준에게 청순한 척하다가 갑자기 거칠게 말을 하는 반전의 모습을 통해 배우로서 자신의 존재를 드러냈다. 무엇보다 화제가 된 이준의 베드신 상대역이었던 민지오는 극 중 두 번의 정사신으로 놀라움도 선사했다.



- ‘배우는 배우다’로 영화에 데뷔했는데 소감이 어떤지?

▲ 시사회 전까지 정말 두려웠다. 영화를 보면서 큰 스크린에 내 얼굴이 나오는 것도 신기했고 걱정했던 것보다 잘 나온 것 같아서 안도했다. 영화 전체적인 스토리가 눈에 들어오지 않고 나만 봤던 것 같다.

- 청순했다가 거칠게 욕설을 하는 장면이 인상이 깊은데 어떻게 연습했는지?

▲ 연습을 좀 심하게 많이 했다. 평소에 욕을 하지 않아서 여러 작품을 찾아봤다. 욕을 어떻게 하면 맛깔스럽게 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세게 했다. 베드신보다 욕연기에 더 신경을 썼다. 욕에 대한 감각이 있는 친구들 앞에서 해보기도 했는데 친구들이 영화 보고 나서 괜찮았다고 했다.

- 홍지민 캐릭터를 맡았을 때 자신이 잘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지?

▲ 신이 많지는 않지만 극 중 이준과 기싸움 하는 연기를 통해 나의 연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꼭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배우 입장에서는 센 캐릭터를 연기하는 게 편하지는 않은데 관객들에게 나를 각인시키기에는 좋은 역할이었던 것 같다. 내가 아직 인지도가 없어서 그만큼 잘하고 싶었다.

- 영화에서 여러 번의 베드신을 찍었는데 힘들지 않았는지?

▲ 원래 시나리오에는 베드신이 강조돼 있지 않았다. 베드신을 길게 찍어야 한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지만 부담을 안 갖고 했다. 추가로 베드신을 촬영할 때도 불필요한 신이라고 생각 안했다. 베드신에 대한 부담감보다는 이왕 찍을 거면 잘 나와야 된다는 부담감이 있었다.



- 함께 호흡을 맞춘 이준에 대한 첫인상은 어땠나?

▲ 처음 만났을 때는 예능프로그램에서처럼 덜렁거릴 거라 생각했는데 정말 얌전했다. 구석에서 조용히 대본을 본다거나 스태프들에게 예의 있게 90도로 인사해서 깜짝 놀랐다. 예의 바르고 밝은 모습이었다. 촬영하다 보니까 자신은 시크한 남자라고 하는데 예능의 모습을 보이더라.(웃음)
촬영 현장에서 분위기 메이커였다. NG가 나면 ‘나 미쳤나 봐’ 그러면서 분위기에 활기를 불어넣고 기분 좋게 해주는 예의바른 청년이었다.

- 이준과의 연기호흡은 어땠나?

▲ 목소리도 좋고 연기를 잘하더라. 그리고 매너가 정말 좋았다. 영화 원톱 주인공이고 연기데뷔로 보면 나보다 연기 선배에 인기도 많은데 베드신 할 때도 그랬고 편집은 됐지만 액션신에서도 먼저 챙겨줬다.
베드신 할 때는 감독님이 컷 하면 그 순간이 애매한데 스태프들이 옷을 건네주면 나 먼저 줬다. 소소히 챙겨주는 매너가 있었다. 고마웠다.

- 현재 30대이고 인지도가 낮은데 초조함은 없는지?

▲ 오히려 없다. 죽을 때까지 연기하고 싶은데 열심히 차근히 하다보면 늦게라도 인정을 받을 거라는 생각이 있다.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주변 사람들이 날 어떻게 기억할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초조함이 없어지고 편안해 졌다. 예전에는 내가 나를 못 믿었는데 꾸준히 하다 보면 언젠가 잘 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초조해서 되는 게 아니더라. 신연식 감독님이 젊은 배우들은 초조함이 카메라에 보이는데 나한테 여유가 있어서 좋다고 하더라. 잘되는 것도 중요한데 잘되려고 아등바등하는 게 안 좋다는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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