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 차기작 확정...'포인트블랭크' 리메이크작

[OSEN=최나영 기자] '대세' 류승룡이 차기작을 확정했다.

류승룡이 영화 '포인트 블랭크'(감독_프레드 카바예/2010년/프랑스)의 리메이크작으로 기획 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포인트 블랭크'(가제)의 출연을 결정지은 것.

지난 해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 '광해, 왕이 된 남자'로 시작해 올해 '7번방의 선물'까지. 최근 최고의 주가를 올리며 천만 배우로 자리매김한 데 이어 최근 열린 제 4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대상을 수상한 배우 류승룡은 '포인트 블랭크'에서 다시한 번 새로운 변신을 보여준다.

원작 영화 '포인트 블랭크'는 의도치 않게 사건에 휘말린 킬러와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그를 돕게 된 한 남자의 액션 스릴러를 긴장감 있게 그려내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작품. 이번 영화에서 류승룡은 영문도 모른채 절박한 상황에 직면한 한 남자의 강인한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프랑스 영화계를 이끌어가는 고몽(Gaumont)이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리메이크를 허가했으며 특히 이번 영화는 국내 프로젝트와는 별개로 할리우드에서도 리메이크 제작에 뛰어들어 워킹타이틀과 마크 월버그의 제작사 레버리지가 함께 손을 잡은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작품이 가진 파워를 짐작케 한다. 영화 '풍산개'를 통해 각본과 연출 모두를 인정받은 바 있는 전재홍 감독이 맡는다. '올드보이', '주먹이 운다', '방자전' 등을 제작한 바 있는 임승용 대표가 설립한 ㈜용필름의 창립작이다.

한편 류승룡은 현재 김한민 감독의 '명량-회오리바다'를 촬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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