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 日서도 심상치 않다..흥행돌풍 '예고'

'광해', 日서도 심상치 않다..흥행돌풍 '예고'

2013.02.19. 오후 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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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경주 기자] 영화 '광해:왕이 된 남자(이하 '광해')'가 일본에서도 흥행 돌풍을 예고하며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지난 16일 일본에서 개봉한 '광해'는 첫 주 전국 90여 개의 관에서 개봉, 4만 2천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최근 개봉한 한국제작영화 중 가장 높은 첫 주 관객 수를 이뤄냈다. 또한 이 스코어로 주말 흥행성적 종합 10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오랜만에 한국영화가 일본 박스오피스 톱 10에 진입한 것으로 일본 내에서도 이 결과에 크게 주목하고 있는 상황.

또한 지난 18일 일본 영화 정보사이트 피아영화생활의 조사에 따르면 '광해'가 영화 만족도 순위에서 많은 일본 영화를 앞지르고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더불어 영화 출구 감상평에도 "이병헌의 1인 2역이라기 보다 완전 다른 사람 같았다. 압도적인 연기력이었다", "이병헌의 출연 작품 중 가장 좋았다", "시대극의 의상이나 소품이 아름다웠다"며 주연배우 이병헌과 작품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병헌은 내달 3월 28일 개봉하는 영화 '지.아이.조2'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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