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고두심, 한고은♥신영수 울린 조언…'국민엄마' 입증[TV줌인]

'동상이몽2' 고두심, 한고은♥신영수 울린 조언…'국민엄마' 입증[TV줌인]

2018.11.20. 오전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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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국민 엄마다. 고두심이 한고은, 신영수에게 부부로서 잘 사는 법에 대해 따뜻한 조언을 전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제주도를 찾은 한고은과 신영수 부부가 고두심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고두심과 한고은은 2004년 방송된 KBS2 '꽃보다 아름다워'로 인연을 맺었다. 14년 만에 만나게 된 두 사람은 서로 보자마자 눈물을 흘리며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과거에도 고두심을 '어머니'라면서 따랐다는 한고은. 엄마와 데이트를 하는 듯 신나고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고두심은 신영수를 걱정하며 조언했다. '신영수'보다 '한고은의 남편'으로 불리는 삶에 대해 얘기한 것. 고두심은 "한고은의 남편이라는 꼬리표 때문에 반 공인이 되었을 것이다. 자신의 생활이 오픈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면서도 "하지만 얻는 것도 있을 것이다. 그걸 장점으로 생각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져라"고 전했다. 한고은은 자신이 평소에 하지 못한 말들을 해준 고두심에게 고마워했다.



선물을 가지러 가면서 신영수는 잠시 자리를 비웠고, 한고은과 고두심은 둘만 남았다. 한고은은 "친정 엄마한테 인사드리는 것 같다"면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한고은은 세상을 떠난 어머니 이야기를 했다. 그는 "갑자기 뇌졸증으로 돌아가셨다. 관을 들어줄 사람 필요하다는데 아무도 부탁할 사람이 없었다. 신랑이 친구들한테 연락을 돌려서, 친구들이 와서 들어줬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또한 한고은은 당시 시댁 식구들도 많이 도와줬다고 전했다. 이에 고두심은 "그게 가족이다. 시부모님도 나를 낳아주신 부모랑 다름 없다"라며 "진심으로 대하면 사랑이 돌아온다"라고 말했다. 누군가의 아내이자 며느리인 한고은이 시부모님과 잘 지내길 바라는 마음을 전한 것.



또한 고두심은 손편지를 통해서도 "한고은. 하나 밖에 없는 고은 이름. 예쁘게 예쁘게 살아라. 위로 시부모님 공경하고 남편을 존중하며 즐겁고 행복하게 잘하며 살거라 믿어 의심치 않아"라면서 결혼 생활이 꽃길을 걷기를 응원했다.



고두심은 따뜻하면서도 현실적인 조언으로 감동을 안겼다. 모두의 마음을 헤아려주고, 가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민 엄마'의 위엄을 과시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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